무엇이든 안아 주는 것을 좋아하는 곰이 있습니다. 푹신한 소파도, 딱딱한 숟가락도, 커다란 나무도 안아 줍니다. 소복하게 눈이 쌓인 어느 날, 곰이 초코가루를 사러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길목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느라 조금씩 늦어집니다. 곰은 제시간에 초코가루를 살 수 있을까요? 먼저 다가가 관심을 보이는 곰을 통해 작은 관심과 행동이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박지연
달콤한 초코차를 좋아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이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늦은 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미풍에도 심하게 요동치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습관처럼 마음에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듣는다. 힘든 마음이 말없이 안아주는 곰 인형 품에서 스르르 녹아 흐르던 날, ‘포옹’이 가진 위로의 힘을 깨달았다. ‘안아주다’에서 받침 하나만 바꾸면 ‘알아주다’가 된다.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그 사람을 알아주는 일이다. 그림으로 세상을 안아주고, 알아가고 있다. ‘위로’를 테마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두려움은 왜 생길까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나는 내가 정말 좋아요』가 있고, 쓰고 그린 창작 그림책으로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고양이 가면』이 있다.
달콤한 초코차를 좋아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이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늦은 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미풍에도 심하게 요동치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습관처럼 마음에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듣는다. 힘든 마음이 말없이 안아주는 곰 인형 품에서 스르르 녹아 흐르던 날, ‘포옹’이 가진 위로의 힘을 깨달았다. ‘안아주다’에서 받침 하나만 바꾸면 ‘알아주다’가 된다.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그 사람을 알아주는 일이다. 그림으로 세상을 안아주고, 알아가고 있다. ‘위로’를 테마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두려움은 왜 생길까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나는 내가 정말 좋아요』가 있고, 쓰고 그린 창작 그림책으로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고양이 가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