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일제강점기 편
$36.80
SKU
978897483916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8/04/11
Pages/Weight/Size 136*190*30mm
ISBN 9788974839161
Categories 사회 정치 > 언론학/미디어론
Description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는 단순히 책 한 권 한 권의 등장을 살펴보는 작업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떤 책이 그 시대 독자들을 향해 다가갔는지, 나아가 시대는 어떤 책들을 요구했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한 책들은 어떤 것이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 근대사, 특히 문화사를 살펴보는 데 필수적일 것이다. 거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적 발전 과정에서 중요시되는 책들만을 선정하는 대신 우리로서는 부끄러울 수도 있는 한일강제병합을 기념하거나 창씨개명과 관련된 일본침략주의자들의 성과물, 나아가 일확천금을 노리는 시대적 상황을 보여 주는 책으로부터 성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한 온전한 상업적 도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 광고를 선정한 것은 그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오늘날 교과서에서 배우는 우리 겨레의 근대문화와는 사뭇 다른 현상을 그 시대 출판광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어떤 책이 시대의 선택을 받았는지, 그리고 시대는 선택하지 않았지만 우리 근대사회를 대변한 것으로 인정받는 책들이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이다.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는 제1권 『일제강점기』 편을 시작으로 계속 출간될 것이다.첫 책은 그 시기가 일제강점기로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일제가 출간한 서적과 전근대적 출판물, 그리고 본격적인 출판이 혼재하던 때인 만큼, 편년으로 구성하기가 힘들다. 전 시대에 걸친 출판물을 시대적 의미 순으로 모으고 재배치한 것은 그 때문이다.향후 출간될 책들은 편년체로 구성될 것임을 밝혀 둔다. 한 가지 더 밝혀 둘 점은 일제강점기 이전 광고는 필요한 경우에 한해 수록했다는 점이다. 이전 광고들은 전근대 출판물이거나 일제의 출판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후 광고들과 연관이 있거나 의미가 있는 출판물의 경우에는 수록하였다.

잡지는 제외했다는 점 또한 밝혀 두고자 한다. 일제강점기는 잡지의 전성기였다.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본격적인 단행본을 출간할 상황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였던 까닭에 여러 성과물을 모아 잡지로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까닭에 잡지 광고는 별도로 출간할 예정이다.
Contents

출판아카이브총서를 기획하면서
머리말
001 조선어문법朝鮮語文法
002 자전석요字典釋要
003 해파리의 노래
004 조선사연구초朝鮮史硏究草
005 무정無情
006 님의 침묵沈默
007 국경國境의 밤
008 장한몽長恨夢
009 5만분 1 조선지형도五万分一 朝鮮地形圖
010 심춘순례尋春巡禮 금강예찬金剛禮讚 백두산근참기白頭山覲參記
011 반달
012 조선경제론朝鮮經濟論
013 타락자墮落者
014 진달래꽃
015 철세계鐵世界
016 조선광문회 간행보고朝鮮光文會 刊行報告
017 조선속곡집朝鮮俗曲集
018 육전소설六錢小說
019 정감록鄭鑑錄
020 봄 잔듸밧 위에
021 백과신사전百科新辭典
022 일한병합기념日韓倂合紀念
023 금방울
024 조선요리제법朝鮮料理製法
025 성공비결 조선채광보감成功?訣 朝鮮採鑛寶鑑
026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027 조선여속고朝鮮女俗考 조선해어화사朝鮮解語花史
028 훈민정음 사진판訓民正音 寫眞版
029 동서의학신론東西醫學新論
030 성씨논고姓氏論考
031 진정眞情
032 황야荒野에서
033 조선국보대관朝鮮國寶大觀
034 조선동화대집朝鮮童話大集
035 명금名金
036 일본어학 음·어편日本語學 音·語篇
037 조선열성조능행도朝鮮列聖朝陵行圖
038 대동서시大東書市
039 조선 사천년사朝鮮 四千年史
040 신반 총독부신법령집新頒 總督府新法令集
041 치부요결致富要訣
042 서사건국지瑞士建國誌
043 조선문명사朝鮮文明史
044 초등산술교과서初等算術敎科書 대수학교과서代數學敎科書
045 노령근해露領近海
046 춘향전春香傳
047 추월색秋月色
048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049 조선병합10년사朝鮮倂合十年史
050 상록수常綠樹
051 순종실기純宗實記
052 조선신사명감朝鮮紳士名鑑
053 조선사회경제사朝鮮社會經濟史
054 캅프 작가 7인집KAPF作家七人集 캅프 시인집KAPF詩人集
055 중등동물학中等動物學
056 대원군전大院君傳
057 성애보전 결혼초야의 지식性愛寶典 結?初夜の知識
058 대중문고大衆文庫
059 청춘靑春의 광야曠野
060 조선미인보감朝鮮美人寶鑑
061 조선어사전朝鮮語辭典
062 순수소설총서純粹小說叢書
063 만주滿洲와 조선인朝鮮人
064 조선화폐고朝鮮貨幣考
065 조선문고朝鮮文庫 vs 박문문고博文文庫
066 안창남군 비행기安昌男君 飛行記
067 임꺽정林巨正
068 사회사상전집社會思想全集 신흥문학전집新興文學全集
069 세계문학전집世界文學全集
070 해송동화집海松童話集
071 취인醉人의 처妻
072 조선물어집朝鮮の物語集
073 전기공업역학電氣工業力學
074 백팔번뇌百八煩惱
075 신선문학전집新選文學全集
076 대백과사전大百科事典
077 문장강화文章講話
078 목숨
079 노국혁명사露國革命史와 레닌
080 조선문자朝鮮文字 및 어학사語學史
081 조선문제朝鮮問題
082 지나대관支那大觀
083 일사유사逸士遺事 유교연원儒敎淵源
084 주식투자자의 활고문柱式投資者の活顧問
085 현대신어사전現代新語辭典
086 신문관新文館
087 창작동화동요創作童話童謠 무지개
088 동경대지진 조난기東京大地震 遭難記
089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전집全集
090 조선문 조선 부업품 공진회 기념호朝鮮文 朝鮮 副業品 共進會 記念號
091 국방국가문답國防國家問答
092 현공렴玄公廉
093 흥사단興士團
094 마작경기법麻雀競技法
095 조국의 깃발 아래祖國の旗の下に
096 순애보殉愛譜
097 장혁주張赫宙
098 동학사東學史
099 히틀러전
100 홍난파洪蘭坡
Author
서해문집 출판문화연구소,김흥식
서해문집 출판문화연구소는 도서출판 서해문집이 설립한 출판 관련 연구소다. 오늘날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출판계는 새로운 영상 시대, 모바일 시대의 개막을 맞아 심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출. 판, 즉 눈에 보이는 매체에 기록하여 교류하고 전승하는 문명의 기록 활동은 오늘날 인류가 누리는 모든 삶의 기반이 되었고, 향후에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출판은 사양산업의 대표요, 앞선 시대를 뒤따르지 못하는 전통산업으로 치부되는 게 현실이다. 출판문화연구소는 그러한 편견의 벽을 무너뜨리고 결국 문명의 기록자로 작동해야 할 출판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자 설립되었다. 그러하기에 출판문화연구소는 산실散失되어 가는 문명의 흔적들을 모으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명의 기록·전달 방식을 모색하고자 한다. 작은 출판사에서 설립한 소규모 연구소이기에 이른 시기에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지 모른다. 그러나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은 바로 출판에 필요한 게 아닐까! 독자와 시대의 관심을 기대한다.
서해문집 출판문화연구소는 도서출판 서해문집이 설립한 출판 관련 연구소다. 오늘날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출판계는 새로운 영상 시대, 모바일 시대의 개막을 맞아 심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출. 판, 즉 눈에 보이는 매체에 기록하여 교류하고 전승하는 문명의 기록 활동은 오늘날 인류가 누리는 모든 삶의 기반이 되었고, 향후에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출판은 사양산업의 대표요, 앞선 시대를 뒤따르지 못하는 전통산업으로 치부되는 게 현실이다. 출판문화연구소는 그러한 편견의 벽을 무너뜨리고 결국 문명의 기록자로 작동해야 할 출판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자 설립되었다. 그러하기에 출판문화연구소는 산실散失되어 가는 문명의 흔적들을 모으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명의 기록·전달 방식을 모색하고자 한다. 작은 출판사에서 설립한 소규모 연구소이기에 이른 시기에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지 모른다. 그러나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은 바로 출판에 필요한 게 아닐까! 독자와 시대의 관심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