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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삼대

‘도련님’은 어떻게 ‘우파’의 아이콘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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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05
Pages/Weight/Size 153*210*30mm
ISBN 9788974838881
Description
일본인도 모르는 아베 총리의 정체!
일본 현대사의 압축판, 아베 가문의 감춰진 가족사를 파헤치다!

2017년 10월 22일 치러진 제48대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자민당+공명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310석을 차지했다. ‘아베 1당’체제가 흔들리지 않은 것은 물론, 헌법개정안 발의에 필요한 의석도 확보한 것이다.

이 선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은 ‘세습의원’의 약진이다. 일본에서 세습의원이란 부모·양부모·조부모 혹은 3촌 이내 친척이 국회의원이고 당선된 인물이 이들과 같은 선거구에서 입후보해 당선된 정치가를 일컫는다. 일본 『지지통신』의 분석 기사에 따르면, 세습 당선자는 109명으로 전체 당선자의 23.4퍼센트에 달한다. 정당별로는, 세습의원 가운데 절대다수인 82.5퍼센트(90명)가 집권 자민당에서 배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 당선자가 284명이었으니 자민당 내 세습의원 비율은 31.7퍼센트에 달한다.

이와 같은 일본 정치의 흐름과 특징을 여실히 드러내 주면서도 또 다른 행보를 보이는 인물이 바로 아베 총리다. 그 또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정치가가 된, ‘세습정치’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베 가문 3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무의미한 침략전쟁과 처절한 패전, 그리고 급속한 전후 부흥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 120년간의 일본 현대사를 압축해 소개하는 역사서이자 일본의 정치가 왜 이렇게 퇴락하고 말았는지에 대해 한탄하는 한 일본 독립 언론인의 울분에 찬 고발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한편, 저자 아오키 오사무는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로 아베 총리의 할아버지인 아베 간을 꼽았다. 그 이유는 아베 총리가 각종 인터뷰나 저서 등에서 번번이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를 언급하며, 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적극 드러내 보여 온 반면, 아베 간을 언급한 일은 극도로 드물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저자는 아베 총리가 말하지 않으려 하는 할아버지 간의 실상을 추적하기로 마음먹었고, 아베가를 기억하는 많은 고향 주민들과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해 이 책에 담았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일러두기
정·재계에 뻗어 있는 아베가의 친인척들

서장
1 간
알려지지 않은 할아버지
‘부의 편재’에 대한 분노
반전을 외치며, 익찬선거로

2 신타로
천애고아 골목대장
이단과 자이니치
내 아버지는 대단한 사람이다
리버럴과 균형

3 신조
평범한 ‘좋은 아이’
‘하늘의 섭리’와 ‘운명’
세습의 결말

맺음말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Author
아오키 오사무,길윤형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 교도통신사共同通信社의 사회부, 외신부를 거쳐 서울 특파원 등을 지냈고 2006년에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일본의 공안 경찰』 『교수형』 『유아등: 두 개의 연속살인사건』 『저항의 거점에서: 아사히 신문 ‘위안부 보도’의 핵심』 『르포 납치와 사람들: 구조회, 공안경찰, 조총련』 『아오키 오사무의 저항의 시선』 『르포 국가권력』 등을 출간해온 저자는 권력을 견제하는 언론인의 역할을 강조해온 반골 저널리스트다. 특히 이 책 『일본회의의 정체』는 관련 인물들을 샅샅이 밀착취재하고 사실관계를 철저히 추적 확인한 결정판으로, 최근 출판 붐을 이룬 ‘일본회의’ 관련 서적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 교도통신사共同通信社의 사회부, 외신부를 거쳐 서울 특파원 등을 지냈고 2006년에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일본의 공안 경찰』 『교수형』 『유아등: 두 개의 연속살인사건』 『저항의 거점에서: 아사히 신문 ‘위안부 보도’의 핵심』 『르포 납치와 사람들: 구조회, 공안경찰, 조총련』 『아오키 오사무의 저항의 시선』 『르포 국가권력』 등을 출간해온 저자는 권력을 견제하는 언론인의 역할을 강조해온 반골 저널리스트다. 특히 이 책 『일본회의의 정체』는 관련 인물들을 샅샅이 밀착취재하고 사실관계를 철저히 추적 확인한 결정판으로, 최근 출판 붐을 이룬 ‘일본회의’ 관련 서적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