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현대여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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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3/01
Pages/Weight/Size 153*225*17mm
ISBN 9788974837778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풍전등화 같은 조국을 구하는 데
여성이 기여함으로써
여성이 해방될 수 있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중국 근현대 여성을 말하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차별이라든가, 근대 이후 ‘여성해방’, ‘여성 지위 향상’의 과정을 겪어온 것은 비단 중국에 한정되지 않는다. 동서를 막론하고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그런데 식민모국 내지 제국주의 국가로 확장해간 서구의 여성과 식민지 내지 절반쯤 주권을 상실한 피압박 국가의 여성은 근대 이후의 삶에서 차이점도 확연히 보여준다.

중국의 경우 서구의 ‘여성해방’ 사조의 영향으로 여성 문제가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된 측면도 있지만, 그 논의가 풍전등화 같은 조국을 구하는 데 여성이 기여함으로써 여성이 해방될 수 있다는 식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근현대의 여성사는 같은 동아시아 3국 중에서도 온전한 제국주의 열강의 길을 밟아간 일본 근현대 여성사와 다르고, 온전한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한 우리나라 근현대 여성사와도 다른 면이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1부 여성의 일상을 뒤흔든 근대
1. 제국질서의 완성과 여성 : 명청시대 여성 삶의 실상
2. 청말민국 시기의 변혁과 여성
3. 청 말 이후 여성 공교육의 발전과 신여성의 탄생
4. 청 말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
5. 일상 속 다양한 여성의 삶

2부 현대 중국과 여성 삶의 획기적 변화
1.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과 여성의 삶에 미친 영향
2. 일하는 여성의 목소리 : 대약진운동기에서 문혁기까지
3. 개혁개방 속 여성 삶의 양달과 응달
4. 21세기 중국의 여성 : 미완의 과제

나가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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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윤혜영,천성림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중학 시절까지 충남에서 자랐고 교교 진학 이후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다. 인도철학에 대한 관심에서 1971년 서울대 동양사학과에 입학했지만, 유신 독재가 기승을 부리는 숨 막히는 대학 공간에서 제국주의 열강과 자국의 거대한 유산 덩어리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어 가는 근대 이후 중국에 관심이 꽂혔다.
유신 독재보다 더욱 서슬 퍼런 5공 치하의 공포 상황에서, 무력을 앞세워 권력을 장악한 역사의 실세가 어떻게 안으로부터 붕괴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가 하는 문제와 씨름한 결과 『중국현대사연구: 북벌전야 북경정부의 내부적 붕괴과정(1923-1925)』을 펴냈다.
인간의 총체적인 삶을 규정하는 구조에 대한 관심에 매몰되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하나하나의 삶을 들춰 보는 데까진 관심이 미칠 겨를이 없다가 취업의 벽에서 남녀 차별을 실감하고서야 여성의 삶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역사를 다시 보고 남성, 그들만의 역사가 아니라 여성도 함께 살아간 역사를 되살려 보자는 새로운 과제를 마음에 품었다.
1992년부터 한성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격동기 중국을 살아간 여성들의 삶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애국과 여성해방이라는 과제와 씨름하면서 새로운 중국 건설을 여성해방보다 우위에 둔 중국 신여성들의 삶과 그 영향을 파헤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 결과 《쉬광핑: 루쉰의 사랑, 중국의 자랑》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는 근대 이후 중국 여성의 삶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중학 시절까지 충남에서 자랐고 교교 진학 이후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다. 인도철학에 대한 관심에서 1971년 서울대 동양사학과에 입학했지만, 유신 독재가 기승을 부리는 숨 막히는 대학 공간에서 제국주의 열강과 자국의 거대한 유산 덩어리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어 가는 근대 이후 중국에 관심이 꽂혔다.
유신 독재보다 더욱 서슬 퍼런 5공 치하의 공포 상황에서, 무력을 앞세워 권력을 장악한 역사의 실세가 어떻게 안으로부터 붕괴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가 하는 문제와 씨름한 결과 『중국현대사연구: 북벌전야 북경정부의 내부적 붕괴과정(1923-1925)』을 펴냈다.
인간의 총체적인 삶을 규정하는 구조에 대한 관심에 매몰되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하나하나의 삶을 들춰 보는 데까진 관심이 미칠 겨를이 없다가 취업의 벽에서 남녀 차별을 실감하고서야 여성의 삶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역사를 다시 보고 남성, 그들만의 역사가 아니라 여성도 함께 살아간 역사를 되살려 보자는 새로운 과제를 마음에 품었다.
1992년부터 한성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격동기 중국을 살아간 여성들의 삶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애국과 여성해방이라는 과제와 씨름하면서 새로운 중국 건설을 여성해방보다 우위에 둔 중국 신여성들의 삶과 그 영향을 파헤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 결과 《쉬광핑: 루쉰의 사랑, 중국의 자랑》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는 근대 이후 중국 여성의 삶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