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에 관한 짧은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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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5/01/17
Pages/Weight/Size 175*226*20mm
ISBN 9788974832384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코끼리들이 왜 코끼리로 남아 있기로 결정했는지에 관한 짧은 우화. 코끼리 종족이 인간의 방식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그냥 코끼리로 남아 있을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존경'을 인간 세계에 특사로 파견한다는 내용이다. 인간 세계에 파견된 코끼리 존 경은 파리를 거쳐 드디어 뉴욕으로 진출하는데... 뉴욕은 당시 인간의 물질문명 세계를 대표하는, 자본주의의 꽃이 만개한 곳. 그곳에서 존 경이 목격한 겻은 화려한 물질 세계 뒤에 도사리고 있는 '소외'의 그늘이었다. 존 경은 그곳에서 서커스단에 납치되는데, '누들'이라는 닥스훈트 개와 '디오게네스'라는 철학자 고양이 친구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된다. 그러고 나서 코끼리 종족은 마침내, 자신들은 그냥 코끼리로 남아 있기로 결정을 내린다. 고난과 극복의 이야기를 주된 줄거리로 하면서 한 페이지에는 짤막한 글, 그리고 한 페이지에는 반 룬이 직접 그린 삽화 한 컷이 나란히 들어간다. 1930년대 세계 대공황의 시대적 배경이 반 룬 특유의 풍자와 익살로 재치있게 묘사된 문명비판적 우화이다.
네덜란드계 미국인인 저자는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20세가 되던 해인 1903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의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 작가다.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20세가 되던 1902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와 코넬대학교에서 공부했다. AP 통신 특파원으로 일했으며 1911년에는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05년 혁명기 러시아와 1906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신문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앤티오크대학교와 코넬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서양 근대사를 가르쳤다. 역사, 지리, 예술, 전기 등의 분야에 많은 저작을 남긴 반 룬은 어린이를 위한 많은 작품을 집필하고 삽화도 직접 그렸는데, 어른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저서 『인간의 역사』로 제1회 뉴베리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성서 이야기』, 『예술사』, 『지리학』, 『발명 이야기』, 『배 이야기』, 『관용』 등 20여 권의 책을 저술해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944년 코네티컷의 작은 마을에서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