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현대시집』은 쏘흐럽 쎄페흐리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란 현대시를 번역하여 실은 책이다. 이란은 역사적으로 산문문학보다 시문학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시인 쏘흐럽 쎄페흐리는 모국어의 시적 요소에 자신만의 감각적인 재능으로 이란 현대시를 완성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그만의 독특하고 자연스러운 어휘로 수채화를 보는 듯한 묘사를 보엿으며, 많은 주변국와 일본 등을 여행한 경험을 시 속에 녹아들게 만들었다. 이란의 현대시를 느낄 수 있도록 이란어와 우리글을 대조하여 구성하였으며, 시인의 연보와 해설을 달았다.
Contents
1. 주소
2. 물고기의 메시지
3. 그리고 길 위의 메시지
4. 물
5. 빛, 나, 꽃 그리고 물
6. 친구
7. 순간의 오아시스
8. 바다와 남자
9. 숨어버린 새와 함께
10. 무(無)
11. 밤의 여명(黎明)으로
12. 보리(菩提)
13. 여기 새가 있었네
14. 벽
15. 바다 너머
16. 끝까지 남아
17. 녹색에서 녹색으로
18. 만남의 소리
19. 충돌
20. 홀로이기에 좋은 밤
21. 향수(鄕愁)
22. 홀로이기를
23. 그리고 깨뜨렸네, 그리고 달렸네, 그리고 떨어졌네
24. 그림자의 방황
25. '생존'의 동요(動搖)
26. 물의 발자국 소리
27. 햇살
28. 대답 없이
29. 시작을 부르는 소리
30. 전설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