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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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1/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4795726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미황사 금강 주지스님의 불교 에세이. 금강스님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미황사 주지 소임을 맡아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선수행-참사람의 향기, 괘불재 등 다양한 수행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상과 호흡하는 산중사찰의 전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러나 금강 스님이 주지로 부임할 당시만 해도 미황사는 궁벽한 산골의, 폐사나 다름없던 쇠락한 절이었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장점을 발견해내는 역발상을 통해 미황사를 변화시켰다.

오래된 역사와 더불어 달마산을 뒤에 두고 앞으로 남해가 보이는 풍광을 가진 미황사는 금강 스님의 지휘 아래 세상과의 호흡을 시작했다. 마을 주민을 주인공으로 세워 산사음악회를 열고 세상 누가 찾아오던 마음 편히 스님과 차 한 잔 할 수 있도록 사찰 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지금, 그 궁벽한 산골 절을 찾는 사람이 이제 1년에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미황사에 머물며 템플스테이 하고 싶다고 발길을 두는 사람도 매해 5천 명을 넘어선다. 책은 이처럼 사람들과 호흡하는 미황사의 사계와 24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리고 사찰이, 나아가 종교가 세상과 어떤 형태와 방법을 통해 소통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 책은 살아있는 답변을 제시한다.
Contents
01 희/망/발/원
시작하는 겨울


땅끝에서 시작하는 희망의 발원
이른 새벽, 먼 산을 치고 되돌아오는 범종소리를 들어보라

절과 마을의 아름다운 공존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감동적인 설날 풍경
오롯이 자기를 만나는 내밀한 시간

02 수/행/과 축/제/
일어나는 봄


밥 한 톨 남기지 않는 완벽한 공양
참 나를 만나다
겨울공부를 마치고난 해제철 풍경
운력을 한다고 하면 송장도 벌떡 일어난다
신명나는 축제 부처님 오신 날
산사(山寺)의 일상에서 마음을 쉬다

03 기/억/과 소/통/
길 위의 여름


자, 차나 한 잔 하십시다
콜라에는 고기도 안 들어 있는데 왜 안 줘요
삶의 방향을 가리켜 주는 별이 되어…
절집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름다운 작별인사, 49재
사람을 만나며 나를 만나는 길

04 회/향/과 나/눔/
깊어가는 가을


훤희 비추는 보름달을 꽃등 삼아
절대적인 믿음으로 올리는 감사의 불공
우리네 마음에 달님·별님·사람님을 모시나이다
시골 절과 작은 학교의 아름다운 공생
세월의 흐름을 한 순간에 찍어내다
깨달음의 길을 걷다
꿈의 산책로를 걷다

부록
-금강 스님을 말한다
낮은 곳에서 깊어지리라(법인 스님)
-나를 햇빛 속에 춤추게 했네(박남준? 시인)
-땅끝마을 미황사의 성공전략(서화동?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차장)
Author
금강
중앙승가대학교 외래교수. 열일곱 살에 대흥사 지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해인사, 중앙승가대학, 백양사 운문선원, 원광대학교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2000년부터 20여 년 동안 미황사 주지를 맡아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선수행-참사람의 향기, 괘불재 등 다양한 수행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상과 호흡하는 산중 사찰의 전형’을 만들었다. 일반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화선 참선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꾸준히 진행해온 스님은, 백양사에서 참사람수행결사(1997)를 맡아 IMF실직자 단기출가(1998)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참선입문과 심화과정(2009), 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 재가자를 위한 무문관(2013) 수행 지도를 하였다. 미황사 참사람의 향기(2003)는 2017년 2월에 100회를 돌파,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스님으로부터 직접 1:1 마음점검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독일,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인들이 마음 수행을 위해 미황사를 찾고 있다. 현재 조계종 교육아사리, ‘달라이 라마 방한추진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스님은 말한다. ‘극락은 타인을 위한 마음으로 가득한 곳이다.’ 평소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다가 아픈 부위가 생겼을 때 그 아픈 곳에 마음이 닿듯, 타인의 상처와 나의 고통을 살피고 어루만진다면 이곳이 곧 극락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스님이 산문山門을 열고 세상과 소통해 온 이유이다.

중앙승가대학 불교학과 졸업, 원광대학교에서 《선가귀감에 나타난 선정쌍수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서옹석호대종사의 참사람 사상연구》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회 회장,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물 흐르고 꽃은 피네》(불광출판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불광출판사), 《참사람의 향기 운영 매뉴얼》(조계종출판사) 등이 있다.
중앙승가대학교 외래교수. 열일곱 살에 대흥사 지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해인사, 중앙승가대학, 백양사 운문선원, 원광대학교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2000년부터 20여 년 동안 미황사 주지를 맡아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선수행-참사람의 향기, 괘불재 등 다양한 수행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상과 호흡하는 산중 사찰의 전형’을 만들었다. 일반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화선 참선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꾸준히 진행해온 스님은, 백양사에서 참사람수행결사(1997)를 맡아 IMF실직자 단기출가(1998)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참선입문과 심화과정(2009), 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 재가자를 위한 무문관(2013) 수행 지도를 하였다. 미황사 참사람의 향기(2003)는 2017년 2월에 100회를 돌파,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스님으로부터 직접 1:1 마음점검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독일,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인들이 마음 수행을 위해 미황사를 찾고 있다. 현재 조계종 교육아사리, ‘달라이 라마 방한추진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스님은 말한다. ‘극락은 타인을 위한 마음으로 가득한 곳이다.’ 평소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다가 아픈 부위가 생겼을 때 그 아픈 곳에 마음이 닿듯, 타인의 상처와 나의 고통을 살피고 어루만진다면 이곳이 곧 극락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스님이 산문山門을 열고 세상과 소통해 온 이유이다.

중앙승가대학 불교학과 졸업, 원광대학교에서 《선가귀감에 나타난 선정쌍수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서옹석호대종사의 참사람 사상연구》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회 회장,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물 흐르고 꽃은 피네》(불광출판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불광출판사), 《참사람의 향기 운영 매뉴얼》(조계종출판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