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향기로 오신 묘엄 스님 (상)

만화로 읽는 한국불교의 큰 스승 묘엄 스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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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25
Pages/Weight/Size 152*225*15mm
ISBN 9788974793319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만화로 읽는 큰스님, 묘엄 스님의 이야기

67년간 조계종 승려로 살다간 묘엄 스님은 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비구니 강사이자 비구니 율사이다. 현대 한국불교, 특히 비구니 승가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이야기할 때 묘엄 스님은 결코 빼놓을 수 없다.

묘엄 스님은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고승이자, 조계종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청담(靑潭, 1902~1971) 스님의 딸이기도 하다. 특히 출가 초기에 묘엄 스님은 당대 최고의 선사인 성철 스님의 선(禪)과 자운 스님의 율(律), 그리고 운허 스님의 경(經)을 모두 전해 받는데, 이는 20세기 불교사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여기에는 세 분 큰스님이 묘엄 스님을 통해 한국불교의 발전에 꼭 필요한 비구니 지도자를 키우기 위한 계획이 숨어 있었다.

그러나 최고의 스승이 있더라도, 열네 살에 한글을 겨우 익힌 소녀가 한문으로 된 경전의 뜻을 읽고 이해하고 외우고 엄격한 계율을 따르는 것은 무척 어려웠다. 묘엄 스님의 앎에 대한 의지와 성실함,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줄탁동시, 스승과 제자의 어우러짐으로 가능한 공부와 수행이었다. ‘내가 아는 것을 모두 가르쳐주겠다’며 출가의 길로 이끈 성철 스님, 공부하고 싶은 열정으로 스스로 봉암사를 찾아간 어린 묘엄, 어떤 억울함도 견디라고 매섭게 꾸짖은 아버지 청담 스님 등. 한국불교사에 정진과 수행의 모범을 세운 비구니 묘엄 스님의 탄생 과정은 만화 한 칸마다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별히 스님의 삶을 만화로 담아낸 것은, 엄격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 수행자의 이야기를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부드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Contents
발간사 | 저자의 말
세주묘엄 스님 연보 | 등장인물

1 풍경 소리에 옛 기억이 떠오르고
2 성철 스님을 만나 출가를 결심하다
3 사미니계를 받다
4 출가자로서 첫 걸음을 내딛다
5 행동으로 가르침을 보이는 스승
6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참선 수행을 시작하다
7 한국 근현대 불교사에서 최초로 식차마나니계를 받다
8 대참회를 외우며 천 배를 올려라
9 탁발 수행
10 ‘이 뭐꼬’를 놓지 마라
11 생사의 기로에서 지킨 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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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배종훈,이미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