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학문 분야로 남아 있는 인류학을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종의 교양서로 기획되어 지난 18년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여기 담긴 글들은 학술적인 논문이 아니고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이다. 읽다 보면 어느새 빠져드는 흥미와 재미까지 있다. 그럼에도 그것이 인류학 이야기이기에 독자들이 기존의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상을 보다 넓고 깊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안목의 틀까지 갖추고 있다.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는 기존의 중요한 글들을 골자로, 그간의 시간적 변화를 수렴하여 통계 수치와 논거를 새로이 재정비하고 네 편의 글을 추가했다.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의 형식에 맞춰 사진 자료를 풍성하게 담았고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위트 있는 그림으로 청소년 독자의 흥미를 도왔다.
Contents
개정판 머리말 |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
머리말 | 다른 문화는 우리 문화를 비추어 보는 거울
1장 인류학적 상상력
1 인류학, 인간 그리고 문화
2 문화가 사람 되게 한다
3 미개사회를 연구하는 까닭
4 인류학의 방법론: 비교문화적 접근
5 야만에 대한 편견
2장 화석 인류, 문화 그리고 언어
1 인류, 두 발로 걷다
2 인간의 사고와 언어
3 말하는 침팬지
4 현대사회와 광고
3장 일상생활의 인류학
1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2 성년의 사회적 의미
3 신부대와 지참금
4 문화의 수수께끼
4장 다른 문화, 우리를 보는 거울
1 동양과 서양의 만남
2 100퍼센트 아메리칸
3 키스는 만국 공용어인가
4 일본의 도시락과 미국의 햄버거
5장 인류학의 이론과 실제
1 인류학의 구조주의
2 쿨라와 포트래치의 경제학
3 문화의 속성과 환경 파괴
4 포스트모던 인류학
5 남아도는 식량, 굶주리는 사람들
6 인류학자가 내다보는 21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