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된 청빈

목회자의 경제 현실과 공동체적 극복 방안
$8.64
SKU
978897435522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6/4 - Mon 06/1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5/30 - Mon 06/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11/11
Pages/Weight/Size 140*200*20mm
ISBN 9788974355227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목회자 월 평균 소득 176만 원
교역자 헌신 페이, 교회 이기주의와 양극화, 부실한 신학 교육
목회자의 가난 뒤에 있는 한국 교회의 민낯

이웃과 사회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대형 교회,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진정한 ‘지역 교회’로 거듭나는 소형 교회,
이들의 협력으로 성숙해지는 한국 교회 공동체를 꿈꾸다

2017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를 보면, 목회자 월평균 소득은 176만 원이었다. 교인 수 50명 미만 교회의 목회자는 월평균 소득이 124만 원, 50-100명 미만 교회의 목회자는 월평균 소득이 185만 원이었다. 그렇다면 약 5만 개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소형 교회의 목회자들은 대부분 경제적 형편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한국 교회에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목회자 빈곤은 한국 개신교회 쇠퇴, 교회 이기주의와 양극화, 목회자 수급 불균형, 비현실적인 사례비 등 한국 교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 그래서 저자의 관심은 목회자 빈곤 문제를 넘어 한국 교회의 성장과 성숙이라는 주제로 확장된다.

목회자의 빈곤 문제와 관련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한 가지 해법은 공교회성 회복이다. 즉 개교회가 공동체일 뿐만 아니라 전체 한국 교회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저자는 대형 교회를 향해서는 이웃과 사회와 작은 교회를 위해 그들이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작은 교회를 위해서는, 그들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목회 방안을 제안한다. 저자의 궁극적인 바람은 교회 규모나 위치, 혹은 교단에 상관없이 모든 교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한국 교회 생태계를 이루는 것이다.
Contents
1. 들어가는 말

2. 목회자의 경제적 형편: 목회자는 수고에 합당한 보수를 받고 있는가?

1) 목회자 사례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목회자들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
2) 교회 안 그림자 노동자: 부교역자들의 상황

3. 목회자 빈곤 문제의 원인: 목회자의 가난, 개인의 책임인가?

1) 갈 곳 잃은 부르심: 목회자 수급 불균형
2) 닫힌 성장판: 한국 개신교회의 쇠퇴
3) 찢긴 그리스도의 몸: 개교회주의
4) 자발적 청빈인가, 강요된 가난인가?: 비현실적인 목회자 사례비

4. 목회자 빈곤 문제의 극복 방안: 한 공동체로서의 한국 교회

1) 사도신경의 ‘공교회’는 무슨 뜻일까?: 공교회성 회복
2)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교단 차원의 대안 마련
3)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목회자: 목회자 수급 조절과 수준 제고
4) 진정한 의미의 ‘지역 교회’가 되려면: 신중한 교회 개척
5) 생계유지 수단인가, 교회 밖 목회인가?: 목회자의 이중직 현실화
6) 종교 지도자가 사회의 도움을 받아도 되는가?: 공적 제도 활용
7) 준비인가, 염려인가?: 목회자의 노후 대책

5. 나가는 말 │ [부록: 부교역자 인터뷰]
Author
정재영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Ph.D.)을 전공하고 동 대학의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종교사회학 교수이자 21세기교회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종교사회학회, 동서지행포럼, 미래목회포럼, 도시공동체연구소, 목회사회학연구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 교회의 종교사회학적 이해』(열린출판사), 『한국 교회의 미래 10년』, 『함께 살아나는 마을과 교회』(SFC),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IVP), 『강요된 청빈』(이레서원)이 있으며, 주요 공저로 『현대 한국 사회와 기독교』(한들출판사),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세우기』, 『더불어 사는 다문화 함께하는 한국 교회』, 『그들의 자살, 그리고 우리』(예영커뮤니케이션), 『혐오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IVP)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Ph.D.)을 전공하고 동 대학의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종교사회학 교수이자 21세기교회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종교사회학회, 동서지행포럼, 미래목회포럼, 도시공동체연구소, 목회사회학연구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 교회의 종교사회학적 이해』(열린출판사), 『한국 교회의 미래 10년』, 『함께 살아나는 마을과 교회』(SFC),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IVP), 『강요된 청빈』(이레서원)이 있으며, 주요 공저로 『현대 한국 사회와 기독교』(한들출판사),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세우기』, 『더불어 사는 다문화 함께하는 한국 교회』, 『그들의 자살, 그리고 우리』(예영커뮤니케이션), 『혐오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IVP)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