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제인 오스틴의 여섯 작품 『오만과 편견』, 『엠마, 이성과 감성』, 『설득』, 『노생거 사원』, 『맨스필드 파크』 속으로 들어가, 제인 오스틴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관심을 두고 즐거워할 만한 사랑과 거짓말, 스캔들과 악당, 행복과 불행을 만나도록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이 아닌 갖가지 사건이 펼쳐지는 매 갈림길마다 어떤 선택을 내리는가에 따라 페이지를 이동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작은 『오만과 편견』이지만, 이후 스스로의 결정으로 자기만의 길을 가는 동안 제인 오스틴의 다른 작품에 나온 인물과 상황을 만나고, 심지어는 완전히 새로운 상상의 영역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 그것은 독자의 몫! 과연 엘리자베스(독자)는 미로를 헤치고 무사히 다아시를 만나 장밋빛 인생을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