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인류 고전 15권에 묻고 스스로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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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2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74183752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올해(2018년) 3월부터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고전과 윤리’라는 진로선택과목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금강경』, 『논어』 같은 동양 고전을 물론이고 『국가』와 『니코마코스윤리학』 등 서양 대표 고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신약성서』와 『꾸란』이 포함되어 있어 종교 간의 만남과 대화를 위한 토대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은 책은 ‘고전과 윤리’ 교과서 대표저자인 필자가 이 과목에 포함된 15권의 고전과 어떻게 만나 대화할 수 있을지를 안내하는 내용과 실천지침을 담고 있다. 교사들은 물론 이 땅의 모든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간절한 소망, 즉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또 그 과정을 우리 아이들과도 나눌 수 있는 시·공간의 확보가 가능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에서 만나는 고전

『금강경』, 『수심결(修心訣)』, 『격몽요결』, 『논어』, 『꾸란』
『니코마코스윤리학』, 『윤리형이상학 정초』, 『국가』, 『정의론』, 『공리주의』
『목민심서』, 『동물해방』, 『신약성서』, 『도덕경』, 『장자』

Contents
머리말 7

서론: 관계 맺기의 어려움과 우리 시대의 고전 18

1부 자신과 올바른 관계 맺기

우리는 세상의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9
- 지금 여기서 『금강경』 읽기

내 마음 속 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 41
- 테러 시대에 지눌의 『수심결(修心訣)』 읽기

우리 시대에 공부란 무엇일까? 51
- 공부가 고통인 시절에 율곡의 『격몽요결』 읽기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63
- 행복과 의미 상실 시대에 『논어』 읽기

2부 다른 사람 및 공동체와 관계 맺기

낯섦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77
- 다종교 시대에 『꾸란』 읽기

윤리 귀환 시대에 시민으로 살아가기 89
-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윤리학』 읽기

우리 시대에도 보편윤리가 가능할까? 101
- 칸트의 『윤리형이상학 정초』 읽기

이 땅에 정의(正義)가 살아 있을까? 111
- 상징폭력의 시대에 플라톤의 『국가』 다시 읽기

정의(正義)를 어떻게 제도화할 수 있을까? 123
-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한 롤즈의 『정의론』 읽기

동정심은 우리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135
- 핵 위기 시대에 밀의 『공리주의』 읽기

우리는 어떤 정치를 꿈꿀 수 있을까 147
- ‘촛불혁명’의 눈으로 다산의 『목민심서』 읽기

3부 일상을 넘어 다른 존재와 관계맺기

이 소리 없는 학살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161
- 가축 학살 시대에 싱어의 『동물해방』 읽기

절망의 시대에 초월의 의미를 다시 묻다 173
- 다종교 문화 속에서 『신약성서』 읽기

성장 신화의 미망(迷妄)에서 깨어나기 183
- 탈원전 선언과 함께 『도덕경』 읽기

어떤 진리를 추구하며 살아야 할까? 193
- 진리 상대주의 시대에 『장자』 읽기

맺음말: 우리 일상 속에서 고전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 203
참고문헌(읽을 만한 고전 번역본) 210

Author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다. 현재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이다. 「사회윤리 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시민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후 불교 원전을 읽을 수 있는 삼학원(三學院)에서 공부하였다. 불교 철학과 윤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시민 교육과 도덕 교육을 어떻게 펼쳐갈 수 있을까를 주된 공부 방향으로 잡고 있다.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윤리학과 도덕교육』,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이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다. 현재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이다. 「사회윤리 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시민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후 불교 원전을 읽을 수 있는 삼학원(三學院)에서 공부하였다. 불교 철학과 윤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시민 교육과 도덕 교육을 어떻게 펼쳐갈 수 있을까를 주된 공부 방향으로 잡고 있다.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윤리학과 도덕교육』,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