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참 나’를 발견하는 동학명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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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25
Pages/Weight/Size 140*195*11mm
ISBN 978897416262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삶의 동학, 행동하는 동학을 실천하는
마음·생명·자연·도·인간·가족·인생 명상 에세이
불안한 시대의 마음처방전
생활 속 삶의 지침이 되는 134가지 꽃피는 동학 이야기


불안과 예측불허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지혜롭고 명철한 삶의 지침을 제시하는 명상에세이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이 출간되었다.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은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저자가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걸러낸 134편의 아름답고 순수한 생활명상 이야기에 천도교 송탄 교구장으로 있는 저자 라명재가 가려 뽑은 주요 동학경전 내용을 버무린 동학명상에세이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의 동학을 상상하며 행동하는 동학을 제시한 134편의 생활 속 경험철학이야기들을 통해 생활의 질서가 이웃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꽃피기를 꿈꾸는 희망의 동학을 구현하고자 한다.

저자의 동학이야기는 때로는 어릴 적 어머니와의 추억으로, 때로는 가난하게 살았던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가끔은 할매의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돌아보며 우리에게 아름다운 날들에대한 가슴 시린 추억으로 다가온다. 그건 어쩌면 우리가 지닌 순일하고 맑은 어린 마음이 동학에서 추구하는 인내천이나 한울사상, 지행합일의 도와 그리 먼 데 있지 않음을 암시하는 저자만의 독특한 시적 동심의 세계와 맞닿는 그 어느 지점쯤 될 것이다.

저자는 사람은 일생을 통하여 살면서 자신의 위치에 걸 맞는 감각의 지평을 원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 책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인간으로서 순응하는 모습과 거기에 적절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몸소 처연하게 체험했던 당시의 현실을 오늘에 되살려 그래도 선한 마음으로 어떻게 시간에 적응하며 사물과 나눈 인성의 바로미터를 재고 싶었다고 한다. 때론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겠으나 대부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삶의 현장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개인의 소사(小事)를 통하여 느껴지는 감정과 감성의 합일점이 있다면 저자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출간 이유를 밝힌다.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에 담긴 자연과 생명의 순결한 마음풍경은 시인인 저자의 명징하고 순수한 시어 같은 문장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보다 융숭 깊고 가득한 충만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에 더해 동학이야기의 품격을 돋보이게 하는 박성기 사진가의 자연 속에서 찍은 찰나의 사진들은 저자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한층 더 명철하게 밝히는 마음의 풍경 같은 순간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자연의 신비한 현상 속에서든, 어린 아이의 순수한 동심 속에서든, 어매의 자식을 향한 헌신의 마음에서든 인생은 우리에게 무엇이 되기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소박하고 순결한 마음의 지도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참 나’를 발견하는 다양한 마음의 지도와 명징한 마음관찰법을 제대로 음미하고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6·마음 - 떠날 수 없는 구속, 뜨거운 감자
어둠 속의 빛 / 소로록, 소로로록… / 길을 걸으며 느낀다 / 어린 시절의 귀신 나무 / 순일한 감정 / 뜻의 전달 / 화풀이 장단에 몸이 축나다 / “그냥”의 의미 / 봄날은 간다 / 다양한 마음 전하기 / 마음의 신발을 담다 / 살다 보면 느낀다 / 기다리며 살아보기 /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 / 마음 씀씀이 / 청춘의 가슴이 마구 뛴다 / 아이야! 마음껏 날자 / 통하는 사이 / 공간을 찾아서 / 슬픔의 넋두리

33·생명 - 흐르는 물살이듯 더디게 닿는 곳
하루하루의 몸짓 / 생의 전환 / 떠나는 날의 고민 / 뭐라구요? / 거기, 생명의 숨결 / 바다가 쓰는 편지 / 스스로 택한 선택지

101·자연 - 보면 볼수록 느끼는 무한대의 매력
주변을 살펴보니 / 조용한 간이역 / 벼꽃이 아름답다고? / 생활비타민 / 철없던 때 / 자연의 이치 / 벌어진 시간의 틈 / 잣나무의 부탁 / 해안선에 뜬 달 / 어린 가지의 고민을 듣다 / 살아있다는 거, 그리고 / 사물의 유추 / 봄날의 기억 / 도깨비 장난감 / 달개비의 하루 / 수리취의 가을 / 우연한 만남 / 꽃이 피고 질 때 / 붉은 꽃이 말하네 / 두릅의 인생을 돌아본다 / 철 지나 피는 꽃 / 한조각의 여운 / 씨앗의 고민 / 나무의 상처 그리고 내 안의 상처 / 지리산에 들면 그냥 좋아라 / 누구는 어렵다고 말한다 / 들길에 우아하게 핀 꽃들 / 조화정의 세계 / 예쁜 상고대가 피었네요 / 가랑잎 배를 상상하며 / 자연의 품에 들다 / 초록 관중의 나날들 / 꽃한테 배우는 지혜

101·도 - 보이지 않는 길, 가다보면 느낀다
한결같이, 한결같이 / 청산 문바위골에 들면 / 수평선을 바라보며 / 꿈에 나타난 친구 / 물소리에 잠기다 / 길을 걸으며 당신을 떠올린다 / 천지는 늘 생산한다 / 빛살의 조화 /가끔은 숲에서 놀자 / 다시 개벽 / 항쟁의 진실 / 어디서 쉬어야 하나? / 보은 삼년산성 / 우주의 파상전류 / 열매가 되는 과정 / 유무상자有無相資

120·인간 - 떠도는 자의 자유의지, 살면서 안고가는 절대고독자
소외의 군집 / 내 몸의 일부 / 꽃잎이 모이면 / 몸의 균형을 생각한다 / 스러지는 동안/ 들판을 바라보며 / 만나는 일은 같다 / 보이는 인간의 욕심 / 사람을 생각한다 /존재를 묻는다 / 아이들은 우주에서 왔다 / 소나무를 바라보며

137·가족 - 모였다 흩어지는 관계, 끝까지 책임있는 노력의 과정
어매가 보인다 /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방법 / 아이의 바람을 듣다 / 고운 햇살에 들다 / 소녀의 기도 / 첫발 / 자식의 무관심 / 철지난 약속 / 여인의 자태가 떠오른다 / 검정고무신이 준 추억 / 화전민 친구 / 아! 병든 아버지 / 아이의 상상력 /생활의 유품 / 라면 반쪽 / 아이의 소꿉 / 늦가을 홍시 / 어느 시골에 홀애비 두더지가 살았더래요 / 엄마의 손맛 / 노을에 물든 청춘 /우연의 일치

165·인생 - 흐르는 물과 같다. 서로 다독이며 흘러야 한다
살아가는 동안 / 흐르는 물이 말하기를 / 배고픈 시절 / 인디언 격언이 전합니다 / 다, 지난 일 /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 몸의 반응도 / 비탈 이야기 / 나란히, 나란히 / 몸이 아프고 보니 / 자화상 / 순일한 건강지표 / 설레는 여행준비 / 지상의 한나절 / 자신을 찍는다 / 향기에 취하다 / 나는 바닥에 그늘이 있다 / 녹슨 선착장에 깃들다 / 선한 고민 해결법 / 기울어진 집 / 늙은 사내의 짐 / 천천히 걷다보면 문득, / 책장을 넘기며 반성한다 / 꿈을 수놓다 / 가을 선생님의 상상력
Author
이시백,라명재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방랑하는 삶을 살다 지금은 보령에 정착하였다. 장돌뱅이, 공돌이, 종업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시립대(82학번)에 입학했다. 1990년 서울 강남 신사동 한국문학예술대학에 입학하여 시 공부를 했다. 그리고 문학아카데미에서 1997년 1차 추천, 2002년 2차 추천 완료로 등단했다. 2003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첫 시집 『숲해설가의 아침』을 출간했다. 숲해설사로 근무 중이며, 광릉 국립수목원, 홍릉 산림과학원, 아차산생태공원, 산음휴양림, 중미산휴양림, 유명산휴양림, 말태재휴양림, 속리산둘레길, 서울 남산, 안산, 수락산, 청계산, 아차산, 보령 무궁화수목원 등 전국의 다양한 숲을 다녔다. 평소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관심을 갖고 생활속에서 생명의 신비에 천착해 이를 시와 산문으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방랑하는 삶을 살다 지금은 보령에 정착하였다. 장돌뱅이, 공돌이, 종업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시립대(82학번)에 입학했다. 1990년 서울 강남 신사동 한국문학예술대학에 입학하여 시 공부를 했다. 그리고 문학아카데미에서 1997년 1차 추천, 2002년 2차 추천 완료로 등단했다. 2003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첫 시집 『숲해설가의 아침』을 출간했다. 숲해설사로 근무 중이며, 광릉 국립수목원, 홍릉 산림과학원, 아차산생태공원, 산음휴양림, 중미산휴양림, 유명산휴양림, 말태재휴양림, 속리산둘레길, 서울 남산, 안산, 수락산, 청계산, 아차산, 보령 무궁화수목원 등 전국의 다양한 숲을 다녔다. 평소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관심을 갖고 생활속에서 생명의 신비에 천착해 이를 시와 산문으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