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적 문제의식에서 이주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된 이 연구는 이주자들이 이주 사회의 주류 패러다임과 현실에 단순히 종속적으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동질적인 의식과 문화를 집합적으로 창출하는 주체로서의 모습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모았다. 특히 주요 연구대상인 필리핀 이주자들의 이야기는 한국사회와 이주자들이 만나면서부터 생기는 다양한 결절들의 중요한 한 단면을 보여줄 것이고, 다문화사회로 변해 가는 과정 속에서 한국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작은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제1장 서론
제2장 상상된 공동체로서의 필리핀 디아스포라의 발전
제3장 민족국가
제4장 종교
제5장 가족
제6장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