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가진 환자와 이를 치료하는 의사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의사가 불치의 질병 메세지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대화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중병진단의 메세지를 통보하는 의사와 환자 간의 곤혹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건강하게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환자가 맞닥뜨린 현실을 받아들이고 남은 여생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일반전문의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내용보다는 방법에 관심을 두는 커뮤니케이션을 이 책을 통해 강조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개발은 비단 의사와 환자의 특수한 관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찰은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중병진단의 사례를 통해서 일상 생활에서도 '무엇을 말할 것인가?'의 문제보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의 문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개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 이 책의 구성
2) 이 책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
1.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1)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2) 커뮤니케이션의 요소
3) 커뮤니케이션의 과정
4) 정리
2. 대화란 무엇인가?
1) 전제조건
2) 대화의 목적
3) 대화 참여자의 특성
4) 대화의 특성
5) 조정의 방법
6) 대화의 장애와 촉진
7) 경청
3. 중병진단 통보대화
1) 진단
2) 회고
3) 현재와 미래
4) 감정이입 커뮤니케이션
5) 실제적 측면
6) "진단통보에 관한 나의 사례"
7) 대화를 위한 준비
8) 중병진단 통보대화의 실행
9) 감정과 기분
10) 유의사항
11) 진행과정 함께 하기
12)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