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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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10/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300712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국제 도교학에서 한국 도교 연구의 위상과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중국 이외 다른 지역의 도교는 일본 도교만이 심도있게 다루어졌을 뿐 한국ㆍ월남 등의 도교는 아직 주목을 받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국제 도교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도교가 중국 ‘토생토장(土生土長)’의 종교라는 인식이 강하게 깔려 있어서 중국 주변 국가의 도교 문화 현상에 대해서는 정체성(正體性)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도교학에서뿐만이 아니다. 대륙이든, 구미 동양학계이든 동아시아 문화를 논할 때에 전근대는 중국 중심으로, 근대 이후는 일본을 표준으로 서술하는 것이 은연중 상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 내부 혹은 주변부의 입장에서 문화를 바라본다면 지금까지의 동아시아 문화 인식과는 다른 견해들이 나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주변 문화로서의 성격이 강한 도교를 근대 이후의 국가, 영토 개념에 입각한 속지주의(屬地主義)적 문화사관에 의해 ‘토생토장’의 문화로 규정한다면 오히려 도교가 갖는 동아시아 종교로서의 보편성을 많이 사상(捨象)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중국 문화를 단일한 총체로서 보지 않고 주변 문화와의 경합적, 다원적 관계로 파악하는 입장에서 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적 사안들에 대하여 중국 도교와의 대비적 관점을 유지하면서 그 고유성 및 변별적 자질을 탐구하고 있다.
Contents
1. 「해방후 한국 도교 연구의 흐름」
2. 「한국 도교 개설」
3. 「한국 도교의 기원」
4. 「한국 도교의 전개 」
5. 「한국 도교문학에서의 신화의 전유」
6. 「고구려 고분벽화에 표현된 도교 도상의 의미」
7. 「『온성세고(溫城世稿)』를 통해 본 조선조 단학파(丹學派)의 이념적 성격」
8. 「총계당(叢桂堂) 정지승(鄭之升)의 도교 유적 탐사 보고」
9. 「삼동윤리(三同倫理)의 사상적 연원과 신세기적 의의」
10. 「한국 도교 주요 인물 열전(列傳)」
Author
정재서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