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와 종교

페미니즘을 통한 종교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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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1/15
Pages/Weight/Size 158*230*30mm
ISBN 9788972979289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용서, 정의, 배움 등의 키워드로 한국 사회의 안팎을 들여다보고 인문학적 성찰을 강조해온 철학자 강남순 교수가 ‘페미니즘과 종교’를 주제로 펴내는 두 번째 책이다. 1994년 출간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 오래 읽혀온 《현대여성신학》을 새롭게 다듬었다.

이 책은 ‘젠더 렌즈’로 종교의 다양한 문제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면서 종교의 본질과 존재 이유를 파고든다. 먼저 ‘여성학’과 ‘페미니즘’의 기원과 흐름을 살펴보면서 종교가 젠더와 왜 만나야 하는지 이야기하며, 신의 젠더, 신 이해, 인간관, 자연관, 생태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등의 주제를 놓고 종교와 젠더가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탐색한다.

그런데 왜 ‘젠더’일까? 사람들마다 “신과 구원에 대한 경험이 동일할 수 없다”는 점, 인간의 영적 측면과 사회정치적 측면은 현실에서 경계 없이 섞여 있다는 점을 가장 직접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종교는 책임성이다.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데리다의 일갈처럼 이 세계의 수많은 차별과 억압에 개입하는 것이 종교의 존재 이유라면, 젠더와 종교의 만남은 환대의 해방의 종교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Contents
제1장 젠더와 종교: 페미니즘을 통한 종교의 재구성
1. 종교 내 젠더: 여성은 더 종교적인가│2. 젠더와 종교의 만남: 불행한 만남인가 행복한 만남인가3. 페미니즘을 통한 종교의 재구성

제2장 여성학 서설
1. 여성학의 출현│2. 여성학의 학문적 출발점│3. 여성학의 학문적 작업에 대한 이해

제3장 페미니즘 서설
1. 페미니즘과 여성학│2. 페미니즘의 유형│3. 페미니즘과 우머니즘

제4장 페미니스트 신학의 출현: 비판과 해방의 종교를 향하여
1. 페미니즘과 남성│2. 페미니스트 신학의 개념│3. 페미니스트 신학의 특성

제5장 페미니스트 신학과 신: 신의 젠더
1. 종교적 상징과 젠더│2. 전통적 신 이해 비판: 상징적 위계주의의 구성│3. 페미니스트 신학적 신 이해

제6장 페미니스트 신학과 예수
1. 전통적 예수 이해 비판│2. 페미니스트 신학적 예수 이해

제7장 페미니스트 신학과 인간관
1. 전통적 인간 이해 비판│2. 여성과 남성: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3. 페미니스트 신학적 인간 이해

제8장 페미니스트 신학과 자연: 남성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1. 전통적 자연관 비판 ·186│2. ‘어머니 자연’: 여성의 자연화, 자연의 여성화에 대한 비판│3. 페미니스트 신학적 자연 이해

제9장 통전적 생태신학의 재구성: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하여
1. 생태 ‘남성’ 신학 이해│2. 생태문제에 대한 신학적 논의│3. 생태 ‘남성’ 신학의 종류│4. 생태페미니스트 신학│5. 통전적 생태신학의 재구성

제10장 페미니스트 신학과 포스트모더니즘
1. 포스트모더니즘 서설│2.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3. 포스트모던 페미니즘│4. 포스트모더니즘의 페미니스트 신학적 수용 가능성

제11장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유토피아적 페미니스트 방법론의 모색
1. 지식사회학적 관점으로 보는 젠더와 종교│2.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개념적 이해│3.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와 평등주의적 유토피아: 유교와 도교│4.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와 평등주의적 유토피아: 기독교와 페미니스트 신학│5. 유토피아적 페미니스트 방법론의 모색

제12장 페미니스트 신학의 미래: 이론과 실천적 과제
1. 페미니스트 신학, 개념적 재고찰│2. 페미니스트 신학의 과제: 예언자적 상상력의 실천과 이론화3. 한국의 페미니스트 신학: ‘위험한 기억’의 종교를 향하여

Author
강남순
현재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Texas Christian University Brite, Divinity School) 교수이다. 미국 드루대학교(Drew University)에서 철학 석·박사(Ph.D) 학위를 받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신학부에서 가르쳤다. 2006년부터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에서 자크 데리다 사상, 코즈모폴리터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페미니즘 등 현대 철학적·종교적 담론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이마누엘 칸트, 한나 아렌트, 자크 데리다 등의 사상과 연계해서 코즈모폴리턴 권리, 정의, 환대 등의 문제들에 대해 학문적·실천적 관심을 두고 쓰고 가르치고 강연하며 다양한 국제 활동을 한다.

지은 책으로는 『질문 빈곤 사회』,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2020 세종도서), 『매니큐어 하는 남자』, 『배움에 관하여』, 『용서에 대하여』(2017 세종도서), 『정의를 위하여』,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2019 세종도서), 그리고 『안녕, 내 친구는 페미니즘이야』 등이 있으며, 페미니즘과 종교 3부작으로 『페미니즘과 기독교』(개정판), 『젠더와 종교』(개정판), 『21세기 페미니스트 신학』(개정판) 등이 있다. 영문 저서로는 『디아스포라 페미니스트 신학: 아시아와 신학정치적 상상(Diasporic Feminist Theology: Asia and Theopolitical Imagination)』, 『코즈모폴리턴 신학: 불균등한 세계에서의 행성적 환대, 이웃 사랑, 연대의 재구성(Cosmopolitan Theology: Reconstituting Planetary Hospitality, Neighbor-Love, and Solidarity in an Uneven World)』 등이 있다.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시사인]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2017년 [경향신문]에서 ‘올해의 저자’로 선정되었다.

https://www.facebook.com/kangnamsoon
현재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Texas Christian University Brite, Divinity School) 교수이다. 미국 드루대학교(Drew University)에서 철학 석·박사(Ph.D) 학위를 받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신학부에서 가르쳤다. 2006년부터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에서 자크 데리다 사상, 코즈모폴리터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페미니즘 등 현대 철학적·종교적 담론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이마누엘 칸트, 한나 아렌트, 자크 데리다 등의 사상과 연계해서 코즈모폴리턴 권리, 정의, 환대 등의 문제들에 대해 학문적·실천적 관심을 두고 쓰고 가르치고 강연하며 다양한 국제 활동을 한다.

지은 책으로는 『질문 빈곤 사회』,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2020 세종도서), 『매니큐어 하는 남자』, 『배움에 관하여』, 『용서에 대하여』(2017 세종도서), 『정의를 위하여』,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2019 세종도서), 그리고 『안녕, 내 친구는 페미니즘이야』 등이 있으며, 페미니즘과 종교 3부작으로 『페미니즘과 기독교』(개정판), 『젠더와 종교』(개정판), 『21세기 페미니스트 신학』(개정판) 등이 있다. 영문 저서로는 『디아스포라 페미니스트 신학: 아시아와 신학정치적 상상(Diasporic Feminist Theology: Asia and Theopolitical Imagination)』, 『코즈모폴리턴 신학: 불균등한 세계에서의 행성적 환대, 이웃 사랑, 연대의 재구성(Cosmopolitan Theology: Reconstituting Planetary Hospitality, Neighbor-Love, and Solidarity in an Uneven World)』 등이 있다.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시사인]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2017년 [경향신문]에서 ‘올해의 저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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