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얼굴의 예수

김용민, 인간 예수를 좇다
$14.04
SKU
978897297701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3/11/2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7297701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왜곡된 예수를 해체하고
맨얼굴의 예수를 복원하다!


'목사의 아들'이자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면서 한국 주류 개신교를 꾸준히 비판해 온 김용민이 예수를 왜곡해 온 한국 교회를 고발하고 맨얼굴 그대로의 예수를 드러낸 책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교회는 수천억 원의 교회 자금을 빼돌리고 세습과 탈세, 성추행 등의 추문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교회는 점점 세속화되고 사유화되는데, 정작 교회 안에 있는 수많은 교인들은 이런 문제들에 침묵하거나 도리어 그 목사들을 ‘지지’하기까지 한다. 이에 저자는 이들이 믿는 왜곡된 예수상을 해체하고, 역사적 기록을 기초로 예수의 본질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시도했다.

이 책은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따라가면서 가난하고 아픈 이들과 늘 함께 했던 예수의 삶을 되짚어본다. 「마가복음」은 예수가 살았던 시대와 가장 가깝고 가필의 흔적 또한 비교적 적어서 예수의 본모습을 만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되는 복음서이기 때문이다. 특히, 성서의 기록 중에서도 단순히 기적적인 측면을 넘어서 예수가 전하려고 한 의미에 주목했다.

기록 속의 예수는 예수는 자신을 제자로 삼아 달라는 부자 청년에게 가진 재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오라고 말했고, 권력과 결탁한 예루살렘 성전을 뒤엎었고, 당대 기득권층에 굴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늘날의 한국 교회는 당시 예수가 분노했던 기득권층의 모습과 닮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복음서에 덧칠된 교회의 흔적을 지우고 나면 비로소 인간 예수와 마주하게 된다. 가난한 동네 갈릴리에 살았던 예수라는 청년은 사람들이 피했던 광인의 손을 잡았고, 부자나 지식인 계층이 아닌 가난하고 아픈 이들과 어울려 다녔다. 예수가 지금 살아 있다면 현실을 보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Contents
프롤로그: 변(辯)

1. 예수를 위한 조연, 요한
인류를 위한 조연, 예수

마가복음 1:1~9

2. 가난한 동네로 간 예수
마가복음 1:14~15

3. 예수 이적 사건의 의미
마가복음 1:16~28

4. 율법보다 중요한 것
마가복음 2:16~28

5. 비유를 통해 자유를 찾다
마가복음 4:26~34
[여기서 잠깐] ‘좁은 문’ 두 개의 이야기

6. 거라사의 광인을 해방시키다
마가복음 5:1~13

7. 예수 제자의 조건
마가복음 6:6~13

8. 아래로부터의 혁명
마가복음 8:1~10

9. 존경받는 부자는 있는가
마가복음 10:17~27
[여기서 잠깐]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10. 인간 예수의 분노
마가복음 11:15~19

11.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마가복음 12:13~17
[여기서 잠깐] 로마서 13장,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

12. 필요하면 평화를 사라
마가복음 14:43~50

13.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마가복음 16:1~8

에필로그: 예수를 돌아보다

참고한 책들
Author
김용민
시사평론가, 언론인, 시민운동가, 저술가, 종교인.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진보적 신학을 공부한 뒤, 보수 개신교 계열 방송에서 PD로 일했다. 한국 대형교회를 비롯한 주류 개신교를 강도 높게 비판하다가 사실상 해고됐고, 총선 출마 당시에는 교회 권력자에게 맹폭을 당해야 했다. ‘엘리의 아들’이란 오명을 뒤집어쓰면서도 신학자 칼 라너가 말한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모아 ‘벙커1교회’를 세웠고, 예수의 사랑과 정의,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교회는 물론 사회를 위해 일하는 공동체로서 성숙시켜 나가고 있다. 뒤늦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종교인의 길을 걷고 있으며, 사회의 소금으로서 개신교가 제 기능을 다하도록 사단법인 평화나무를 설립했고 현재 이사장으로 있다. 기독교범죄역사박물관을 만들어 교회의 역사적 범죄를 참회하는 장을 마련하려 한다.

현재 <김용민TV>를 이끌며 정치, 법조, 언론, 역사, 종교비평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고, KBS1라디오에서 <김용민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집필한 책으로는 《보수를 팝니다》(퍼플카우, 2011),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휴먼큐브, 2013), 《맨얼굴의 예수》(동녘, 2013), 《은하계 최초 잡놈 김어준 평전》(인터하우스, 2016), 《혐오를 혐오하다》(지식의숲, 2019) 등이 있다.

김용민 kimyongmin.com
평화나무 logosian.com
시사평론가, 언론인, 시민운동가, 저술가, 종교인.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진보적 신학을 공부한 뒤, 보수 개신교 계열 방송에서 PD로 일했다. 한국 대형교회를 비롯한 주류 개신교를 강도 높게 비판하다가 사실상 해고됐고, 총선 출마 당시에는 교회 권력자에게 맹폭을 당해야 했다. ‘엘리의 아들’이란 오명을 뒤집어쓰면서도 신학자 칼 라너가 말한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모아 ‘벙커1교회’를 세웠고, 예수의 사랑과 정의,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교회는 물론 사회를 위해 일하는 공동체로서 성숙시켜 나가고 있다. 뒤늦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종교인의 길을 걷고 있으며, 사회의 소금으로서 개신교가 제 기능을 다하도록 사단법인 평화나무를 설립했고 현재 이사장으로 있다. 기독교범죄역사박물관을 만들어 교회의 역사적 범죄를 참회하는 장을 마련하려 한다.

현재 <김용민TV>를 이끌며 정치, 법조, 언론, 역사, 종교비평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고, KBS1라디오에서 <김용민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집필한 책으로는 《보수를 팝니다》(퍼플카우, 2011),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휴먼큐브, 2013), 《맨얼굴의 예수》(동녘, 2013), 《은하계 최초 잡놈 김어준 평전》(인터하우스, 2016), 《혐오를 혐오하다》(지식의숲, 2019) 등이 있다.

김용민 kimyongmin.com
평화나무 logo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