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문장이 아름답다.”
국어문화운동본부 이사장 남영신이 안내하는 정교하고 정확한 한국어 쓰기
한국인이 가장 헷갈려하는 조사와 어미의 올바른 쓰임, 문장 구성 요소의 호응 등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함으로써 수많은 독자들의 한국어 길잡이가 되어준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가 개정된 내용과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우리는 으레 한국어를 당연히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사 및 어미 사용에 따른 뉘앙스 차이, 올바른 높임말과 호칭의 사용 등에서 갖가지 문제에 부딪히고는 한다. 국어문화운동본부의 이사장으로서 수십여 년간 한국어 바로 쓰기 운동에 앞장서온 저자는 이처럼 흔히 맞닥뜨리는 한국어의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점검하고, 다양한 예문과 연습문제를 통해서 한국어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국어 조사와 어미의 정확한 사용법, 문장과 논리의 호응, 시제와 높임법의 일치,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을 위한 순화와 퇴고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글들을 예로 들어 보이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잘 쓴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무심코 넘겨온 오류를 담은 문장들을 세심하게 선별해 보여준 뒤, 그 문장을 더욱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습문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개정판에는 ‘쉽고 평범한 글쓰기’를 지향하는 저자의 의도에 맞춰 “순화” 부분을 추가하고, 한국어의 수직적 소통 구조를 바꾸는 첫걸음으로써 호칭, 지칭 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부록으로 덧붙였다.
Contents
개정판 머리말
초판 머리말
들머리 : 한국어 바르게 쓰기의 중요성
제1장 조사
1. ‘이/가’와 ‘은/는’
2. ‘에’와 ‘에서’
3. ‘에’와 ‘로’
4. ‘에’와 ‘에게’와 ‘에게서’
5. 접속 조사 ‘와/과’
6. 직접 인용 조사 ‘라고/이라고’
7. 조사 생략
제5장 순화
1. 쉽고 평범하게
2. 간결하고 단순하게
3. 정확하고 명료하게
4. 기피하면 좋을 표현
제6장 퇴고
1. 너무 긴 관형어를 줄이자
2. 불필요한 문단이 있는지 확인하자
부록 호칭, 지칭의 공론화
1. 호칭, 지칭의 문제 제기
2. 호칭, 지칭 문제의 발단
3. 공론화
4. 맺음말
Author
남영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세종국어문화원장(전), (사)국어문화운동본부 이사장(현)으로 있다.
평생을 바른 우리 말글 쓰기를 위해 앞장서서 일해 왔다. 토박이말에 어떤 말이 있는지 궁금해서 국어사전을 찾아보았는데 토박이말을 찾기는 마치 쌀에서 뉘를 찾는 것과 같았다. ‘돌살’, ‘마상이’, ‘추임새’같이 우리 문화와 관련된 말은 없는데, 대부분 한자어인 데다가 일본인 이름과 일본 지명이 길게 풀이되어 있었다. 우리말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토박이말을 모아 사람들이 찾아 쓰기 쉽도록 분류하여 1987년 『우리말 분류 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그 뒤에 토박이말이 모든 국어사전에 오르게 된 바탕이 되었다. 그러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낱말을 이해하고 씀으로써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점에 눈을 돌렸다. ‘낱말 뜻을 정확하게 알고, 상황에 가장 알맞은 말을 골라, 낱말 표기를 정확하게 하고 국어 문법에 맞게 쓰자.’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공무원과 기자 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시민들과 함께 우리말 바로쓰기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우리말 분류 사전』(1987) 『우리말 용례 사전』(1995) 『ㅎㆍㄴ+국어 대사전』(2008) 같은 사전들을 엮었고, 『안 써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2001)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2002) 『국어 한무릎공부』(2005) 『기자를 위한 신문 언어 길잡이』(2014) 『글쓰기는 주제다』(2014)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2017) 같은 책들을 썼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세종국어문화원장(전), (사)국어문화운동본부 이사장(현)으로 있다.
평생을 바른 우리 말글 쓰기를 위해 앞장서서 일해 왔다. 토박이말에 어떤 말이 있는지 궁금해서 국어사전을 찾아보았는데 토박이말을 찾기는 마치 쌀에서 뉘를 찾는 것과 같았다. ‘돌살’, ‘마상이’, ‘추임새’같이 우리 문화와 관련된 말은 없는데, 대부분 한자어인 데다가 일본인 이름과 일본 지명이 길게 풀이되어 있었다. 우리말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토박이말을 모아 사람들이 찾아 쓰기 쉽도록 분류하여 1987년 『우리말 분류 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그 뒤에 토박이말이 모든 국어사전에 오르게 된 바탕이 되었다. 그러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낱말을 이해하고 씀으로써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점에 눈을 돌렸다. ‘낱말 뜻을 정확하게 알고, 상황에 가장 알맞은 말을 골라, 낱말 표기를 정확하게 하고 국어 문법에 맞게 쓰자.’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공무원과 기자 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시민들과 함께 우리말 바로쓰기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우리말 분류 사전』(1987) 『우리말 용례 사전』(1995) 『ㅎㆍㄴ+국어 대사전』(2008) 같은 사전들을 엮었고, 『안 써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2001)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2002) 『국어 한무릎공부』(2005) 『기자를 위한 신문 언어 길잡이』(2014) 『글쓰기는 주제다』(2014)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2017) 같은 책들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