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무관인 저자가 인도네시아에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군과 정치의 관계를 나름대로 분석한 책이다.
30년 가까운 집권으로 세계 최장수 국가수반 중 하나인 수하르토 대통령의 권력기반으로서 인도네시아 군이 시대적 요구에 따라 미래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저자는 무관생활의 애환과 함께 인도네시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망라하고 있으며, 군사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인도네시아 역사를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 4위의 2억 인구를 가지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의 맹주, 인도네시아를 군인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바라보고 이해한 체험을 정리한 글이라서 더욱 값지다.
Contents
제1장 인도네시아는 어떤 나라인가
제2장 인도네시아의 어제와 오늘
제3장 정부 기관과 권력구조
제4장 경제와 전략사업
제5장 인도네시아를 움직이는 군부
제6장 수하르토의 신질서 등장
제7장 신질서 시대의 군부
제8장 가까운 이웃, 인도네시아
제9장 애환의 무관생활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