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이면서 과학에세이스트인 마르틴 우르반의 종교와 정치 비판서. 고대부터 인간에게 스며들어 시대와 환경이 바뀌어도 인간의 행동과 생각을 결정하는 무의식적인 요인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뇌 과학의 연구성과를 적용하여 '사람들이 믿음을 왜 만드는가'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진화생물학 등의 최신과학을 활용하여 인간의 지적활동과 영적활동을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종교사상과 정치에 대해서 심리학과 행동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해석을 내놓았다.
『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 할까?』는 인간이 가진 믿음의 본질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의 믿음과 이성이 조화되는 합리적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Contents
1장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생존을 위해 해석 능력을 발전시키다
우뇌에게서 받은 정보를 좌뇌는 해석한다
도덕은 사회적 환경이 만들어낸 것
무의식이 행동을 결정하고 의식이 합리화한다
무의식, 바뀌지 않는 깊은 바다속 같은 곳
2장 영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해석할 수 없는 것 : 우연이거나 기적이거나
쉽게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 잘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우연
간질 발작과 접신의 경험
사람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다
3장 무의식은 마음을 어떻게 설득하는가?
설명되지 않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신神
놀이를 통한 상징의 습득, 사회화 연습
사람들은 자기충족예언에 도취된다
피그말리온 효과의 두 얼굴
4장 사람들은 왜 신비주의에 빠지는가?
끊임없이 재인식하고 재해석하며 진화한다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 : 우연을 해석하는 방법
오늘의 운세에 맞는 우연한 경구의 힘
사람들은 신비주의에 매력을 느낀다
5장 종교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순수한 믿음의 편안함과 지성을 통한 알을 깨는 아픔 사이에서의 괴로움
현대 종교 속에서도 살아 숨쉬는 고대 샤머니즘
글자를 아는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하다
성서 속에 남아 있는 고대 동방 신들의 흔적
신은 사람의 관념에서 생겨났다
진실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상상력의 힘
신들은 왜 다른 종교의 신도를 만나지 않는 것일까?
6장 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 할까?
국방부 소속 점성술사들은 핵잠수함 폭발을 예측하지 못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믿음의 상징물
눈빛으로 상대방을 죽일 수 있다면
희망이 맨 먼저 죽는다
신성한 불의 마법
7장 권력과 위계질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팬클럽은 성인숭배 의식의 변형이다
양심에 따라 세계관이 만들어진다
8장 왜 불신보다 믿음이 더 위험할까?
복음서는 창조적인 편집자의 창작물이다
순교자가 종교적 권력을 키워준다
교회권력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성모 마리아, 승리의 처녀
영원한 권력, 또는 영원한 징벌
강력한 권력의 도구, 참회제도
근본주의자들이 배운 것
근본주의자들은 성경과 코란 모두를 거부한다
복음서들은 맥락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
성스러운, 성스러운, 성스러운
근대세계를 반대하는 교황의 무오류성
히틀러 시대의 기독교적 믿음
종교의 자유 속에서 학대받는 여자들의 문제
9장 현대 교회는 왜 현대적이지 않을까?
도덕적 힘을 잃어가는 독일 교회
근본주의 쪽으로 기우는 미국 교회
비성찰적 기독교 전통의 러시아 정교회
다양한 기독교 종파의 탄생과 창시자의 예언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전 세계로 퍼져가는 오순절운동
10장 세계화 속의 근본주의는 왜 더 강화되고 있을까?
2000년 전부터 계속된 십자군 전쟁
좁은 세게 인식을 바탕으로 한 세계 선교
시장점유율을 둘러싼 종교 기업의 싸움
“너는 더 이상 우리의 아들이 아니다.”
11장 21세기 믿음은 어디로 가는가?
종교적 유행도 빠르게 변한다
기술적 진보에 불멸의 삶을 기대한다
다문화세계 혼합주의가 가져온 구원
12장 사람들은 왜 새로운 것이 불편할까?
합리성과 미신의 싸움
사람들은 새로운 것이 불편하다
13장 믿음과 이성은 조화로울 수 있을까?
믿음의 가치를 버리지 않으면서
세상을 단순화시키는 확실성을 향한 갈망
교회는 이성적 신학자와 대화하라
믿음과 이성의 합리적인 조화가 희망이다
Author
마르틴 우르반,김현정
마르틴 우르반은 1968년부터 오늘날까지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학에세이 분야를 개척하여 이끌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36년 독일 베를린의 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물리학, 화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1965년 뮌헨의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 Suddeutsche Zeitung」에 글을 쓰기 시작하여 많은 작품을 직접 쓰거나 편집했으며, 특히 과학출판 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의 퓰리처 상이라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르틴 우르반은 1968년부터 오늘날까지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학에세이 분야를 개척하여 이끌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36년 독일 베를린의 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물리학, 화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1965년 뮌헨의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 Suddeutsche Zeitung」에 글을 쓰기 시작하여 많은 작품을 직접 쓰거나 편집했으며, 특히 과학출판 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의 퓰리처 상이라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