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패기의 산 사나이 안윤식. 그는 현직 은행원이면서 대단한 산악인이다. 3년 간의 일본 파견 근무 동안 인본의 유수한 산하를 거의 정복했다. 길지 않은 재일 근무 중에 일본 최고의 후지산을 다섯 번이나 등정한 사실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산을 사랑하고 즐겼는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는 일본 산하의 안내도를 그리듯 소상하게 등정길, 하산길의 주변 경관과 풍물, 인정까지를 빠짐없이 담고 있다. 산에서 사귄 일본 산우들과의 뜨거운 우정과 후일담까지를 통해 한일 간 직장인과 산악인의 친선 차원에서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열심히 일하고 건강한 휴식을 즐기고 재충전하는 현대인의 좋은 웰빙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