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마음으로 읽는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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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7/30
ISBN 9788971998946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소설 같은 역사책!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새로 풀다!

사마천은 『사기』의 글 속에 자신의 희비와 조소와 신음을 부쳤는데, 이는 명백히 인물과 사건에 대한 주관적인 태도이자 감성적 작용이다. 이는 풍자와 조롱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갈등이 첨예하게 묘사되기도 하고, 사실로 인정하기 어려운 사건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들이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점 때문에 사마천의 책은 옛 사고(史庫)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Contents
서설

공자에 대한 의문과 반어적 확신 / 백이 열전
시인의 언어는 기대지 않는다 / 관안 열전
말더듬이 삶의 아이러니와 사가의 독비獨悲 / 노자한비 열전
장수의 일언일행과 나라의 명운 / 사마양저 열전
자신의 불행은 셈하지 못한 병법의 천재들 / 손자오기 열전
한 사람의 원독怨毒, 그 진동과 파장 / 오자서 열전
공자의 세 제자, 그중의 한 사람 / 중니제자 열전
그의 말은 아직도 빛나고 있다 / 상군 열전
천하의 판세와 정치적 지리 감각 / 소진 열전
이야기 속의 조역이 된 현실의 주역 / 장의 열전
그의 옆에는 풍환이 있었다 / 맹상군 열전
대량의 이문吏門으로 수레를 몰아가다 / 위공자 열전
물러나는 지혜와 용기 / 범수채택 열전
군자는 사귐이 끊어져도 허물하지 않는다 / 악의 열전
조나라 멸망 직전의 장엄한 노을 / 염파인상여 열전
전통에 빛나는 제나라의 저력 / 전단 열전
투영投影과 반조反照, 그리고 공명共鳴 / 굴원가생 열전
천하를 거래한 대고大賈의 오점 하나 / 여불위 열전
망설이는 신념, 위대한 패배 / 자객 열전
진나라의 두뇌에 대한 준엄한 질책 / 이사 열전
역사의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다 / 몽염 열전
마지막 대화의 잔향과 여운 / 회음후 열전
수성守成의 기틀을 세운 제나라 출신의 학자들 / 유경숙손통 열전
죽지 않을 용기와 죽음에 나아가는 용기 / 계포난포 열전
고대사와 당대사 기술 태도의 차이 / 흉노 열전
패수浿水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조선 열전
협객의 탄생, 독서인의 동경과 딜레마 / 유협 열전
신의의 침 하나와 용장의 마디쇠 / 골계 열전
재물이 넉넉해야 덕을 베풀 수 있다 / 화식 열전
사마천의 두 아버지, 사마담과 공자 / 태사공 자서
내가 죽지 않고 구차하게 살아가는 까닭 / 소경 임안에게 보낸 편지
Author
이승수
사림문로(史林文路)의 산책자이며, 디스토피아를 떠도는 지하생활자이다. 사마천·연개소문·정몽주·김시습·이항복·김성탄·박문수 등 역사상의 몇 인물, 송화강과 패수, 심하와 영고탑 등 북방의 여러 강과 장소에 관한 약간의 글을 발표했다. 시대와 국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서사의 강을 따라 여행하며, 강가의 풍경과 함께 이런저런 물줄기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양상을 즐겨 살핀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학의 바다를 학생들과 함께 항행하는 중이다.
사림문로(史林文路)의 산책자이며, 디스토피아를 떠도는 지하생활자이다. 사마천·연개소문·정몽주·김시습·이항복·김성탄·박문수 등 역사상의 몇 인물, 송화강과 패수, 심하와 영고탑 등 북방의 여러 강과 장소에 관한 약간의 글을 발표했다. 시대와 국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서사의 강을 따라 여행하며, 강가의 풍경과 함께 이런저런 물줄기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양상을 즐겨 살핀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학의 바다를 학생들과 함께 항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