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패티김

조영남 묻고, 패티김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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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4/1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199483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삶 전체가 열정 그 자체였던

패티김, 그녀의 55년 노래 이야기, 74년 인생 이야기!




압도적인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 주어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꿈꾸고 이뤄낸 열정. 패티김은 우리 한국 가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비적인 존재이자 그 자체로 반세기 우리 가요사의 역사다. 이런 그녀가 지난 2012년 2월 15일 54년여의 가수 생활을 마치겠노라,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의 이유는 분명하다. 최고의 가수로, 최고의 모습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고 싶다는 것.



『그녀, 패티김』은 언제나 최고의 가수였던 패티김 그녀가 최초로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들려주는 육성의 기록이다. 가수 조영남은 2011년 여름, ‘하늘 같은’ 선배 패티김에게 자서전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패티김이 은퇴를 결심하고 그 결정을 거의 최초로 알린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영남은 선배의 부탁을 흔쾌하게 받아들였고, 그때부터 완벽주의자 패티김과 자유주의자 조영남의 가수 패티김과 김혜자(본명)의 인생을 책 한 권에 담아내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녀가 처음 가수로 데뷔하던 미8군 무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자면 당시 우리 가요의 최초를 이끌어낸 대중가요의 최전선에 함께 서 있던 다른 가수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그녀가 해방 이후 최초로 진출했던 일본과 미국에서의 나날들을 보고 있자면 지금 전세계를 달구고 있는 한류 열풍과 비교하여 격세지감을 저절로 느끼게 된다. 전세계의 무대에 나가는 것이 꿈으로만 느껴지던 시절, 이미 그녀는 글로벌한 무대에 적극적으로 서왔고 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성취했다. 그런 도전과 성취는 그녀 혼자만의 자랑스러운 회고를 넘어 우리 가요사의 도전과 성취의 역사이자, 뒤를 이은 후배들에게 길이 되어주곤 했다.



책에서 또하나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본문 하단을 촘촘하게 채운 각주. 패티김의 인생사는 개인의 기록을 넘어 당시 시대를 엿보게 해주는 의미 있는 매개다. 약 271개의 각주에는 1960년대 후반부터의 한국 대중가요사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들이 포진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각주를 통해 잊혀진 풍경을 떠올리거나 새로운 사실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재치 있고 흥미로운 조영남의 코멘트가 주는 읽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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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머리말
-프롤로그
1부 운명
가수가 되어보는 건 어때 | 브라보, 최고의 가수가 나타났어 | 미8군에서 조선호텔로, 그리고 일본으로
라스베이거스, 낯선 세계의 문앞에 서다 | 뉴욕의 벽, 뜻밖의 귀국 조영남의 한마디 01

2부 만남
베니김, 패티김을 세상에 나오게 하다 | 평생의 은인, 에드 마스터스 | 잊을 수 없는 이름, 박춘석 | 그 사람, 길옥윤 | 그녀가 사랑한 노래 조영남의 한마디 02

3부 무대
첫무대 | 그녀가 최초입니다 | 최고의 무대, 생애 가장 특별한 공연 | 월남으로 공연 떠난 신혼부부
10년마다의 약속 | 무대 뒤의 그녀 조영남의 한마디 03

4부 김혜자, 그리고 패티김
김혜자, 그녀의 어린 시절 | 패티, 제발 릴렉스 | 그녀에게도 핸디캡이? | 장례식장 선곡 리스트
이왕 도울 거 확실하게 도와야지 | 패티김다운 것이란 조영남의 한마디 04

5부 인생
다시, 그 사람 길옥윤 | 이혼 그리고 그후 | 영원한 팬, 아르만도 게디니 | 단 한 번의 실수 | 지옥 같은 10년 | 그녀, 다시 사랑을 꿈꾸다 | 은퇴, 아름다운 뒷모습을 위하여 조영남의 한마디 05

-에필로그
-패티김, 이동성 그리고 탈스탠더드|신현준
-주요 연보
-연도별 주요 발표곡
Author
패티김,조영남
1944년 황해도 남천에서 태어남. 1951년 1·4후퇴 때 충남 예산군, 흔히 ‘삽다리’로 알려진 삽교면으로 영구 이주.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해 한양대 음대에 진학했으나 자퇴하고, 다시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 입학. 1968년 미8군 부대 주한미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 1969년 <딜라일라>라는 번안가요를 불러 대중음악계 스타로 등극. 이 와중에 학교 중퇴.(훗날 명예 졸업장을 받아 가까스로 졸업.) 1970년 <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란 풍자가요를 부른 다음날 곧장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 1973년 군복무 중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부흥 집회에서 성가를 부른 것이 인연이 되어 제대 후 미국 유학길에 오름. 유학 가기 전 서울 안국동 소재 ‘한국 화랑’에서 첫 미술전시회를 열기도 함.

1979년 미국 플로리다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신학학사(B. A) 학위 취득.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로 복귀. 1990년 카네기홀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기도 함. 한편으로 1992년 <자니윤쇼>와 <열린음악회> 등을 통해 TV매체에 등장. 이후 <조영남쇼>, <투맨쇼>, <체험 삶의 현장>, <조영남이 만난 사람>,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는 등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방송 활동을 이
어옴.

가수로서 발표한 주요 앨범으로는 『제비』, 『딜라일라』, 『보리밭』, 『지금』, 『화개장터』, 『모란 동백』, 『불 꺼진 창』 등이 있음. 화가로서는 1973년 ‘한국 화랑’ 전시 이후 서울·부산·베이징·뉴욕·LA 등 세계 각지에서 약 40회 남짓 전시회를 열며 스스로 화수(?手)라 칭해옴.

그는 펴낸 책이 여럿인데 그 중 『조영남 양심학』, 『놀멘놀멘』, 『예수의 샅바를 잡다』, 『조영남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어느날 사랑이』, 『천하제일 잡놈 조영남의 수다』,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등을 주요 저서로 꼽고 있음.
1944년 황해도 남천에서 태어남. 1951년 1·4후퇴 때 충남 예산군, 흔히 ‘삽다리’로 알려진 삽교면으로 영구 이주.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해 한양대 음대에 진학했으나 자퇴하고, 다시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 입학. 1968년 미8군 부대 주한미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 1969년 <딜라일라>라는 번안가요를 불러 대중음악계 스타로 등극. 이 와중에 학교 중퇴.(훗날 명예 졸업장을 받아 가까스로 졸업.) 1970년 <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란 풍자가요를 부른 다음날 곧장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 1973년 군복무 중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부흥 집회에서 성가를 부른 것이 인연이 되어 제대 후 미국 유학길에 오름. 유학 가기 전 서울 안국동 소재 ‘한국 화랑’에서 첫 미술전시회를 열기도 함.

1979년 미국 플로리다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신학학사(B. A) 학위 취득.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로 복귀. 1990년 카네기홀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기도 함. 한편으로 1992년 <자니윤쇼>와 <열린음악회> 등을 통해 TV매체에 등장. 이후 <조영남쇼>, <투맨쇼>, <체험 삶의 현장>, <조영남이 만난 사람>,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는 등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방송 활동을 이
어옴.

가수로서 발표한 주요 앨범으로는 『제비』, 『딜라일라』, 『보리밭』, 『지금』, 『화개장터』, 『모란 동백』, 『불 꺼진 창』 등이 있음. 화가로서는 1973년 ‘한국 화랑’ 전시 이후 서울·부산·베이징·뉴욕·LA 등 세계 각지에서 약 40회 남짓 전시회를 열며 스스로 화수(?手)라 칭해옴.

그는 펴낸 책이 여럿인데 그 중 『조영남 양심학』, 『놀멘놀멘』, 『예수의 샅바를 잡다』, 『조영남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어느날 사랑이』, 『천하제일 잡놈 조영남의 수다』,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등을 주요 저서로 꼽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