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로 가는 장기 행마법

장기는 크게 초반, 중반, 종반전 등 3단계에 걸쳐 대국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초반, 중반, 종반전 등 각각의 접전 과정 중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시되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장기 기물의 움직임, 곧 행마법이다. 장기는 기물과 기물이 부딪치는 접전 과정에서 유불리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접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행마법이기 때문이다.

장기는 차, 포, 마, 상 등 각각의 기물마다 다른 행마의 특징을 갖고 있다. 각각의 기물을 상황에 맞게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행마법을 터득하는 것이야말로 고수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실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기본 형태에 대한 적절한 행마법을 자세하게 해설함으로써 독자 여러분이 접전 전투 능력에서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한편 이 책은 편집 측면에서 기존 장기책 들의 구성 체계와는 획기적으로 다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장기책들은 장기판에 직접 장기말의 움직임을 놓아 보아야만이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이 책은 기물의 이동 사항을 눈으로 만으로도 파악해가며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함으로써 보다 많은 장기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물의 움직임과 국면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편집 구성과 실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기본 형태에 대한 적절한 정답 해설 등 유익하게 구성된 이 책은 여러분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