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산에 갔을까?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 30년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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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26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7154353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개구리 소년 변사 사건 30년 추적기“

화성 부녀자 연쇄 살해사건, 이형호 군 유괴 살해 사건,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을 가리켜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이라고 부른다. 이 가운데 개구리 소년 변사 사건은 지난해 발생 30년을 맞았다.

개구리 소년 변사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성서초교 학생 다섯 명이 도롱뇽 알과 탄두를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지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26일 마을 인근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로 발견된 사건이다.
논란 끝에 경북대 법의학팀이 사인을 타살로 발표했으나 범인 검거는 고사하고 범행 도구조차 특정하지 못했다. 결국 2006년 3월 25일 자로 공소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필자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기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30년 넘도록 이 사건을 놓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진실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Contents
책을 쓰면서 ·4

1부 임시 공휴일에 사라진 아이들

집단 가출로 판단하다 17
목격자들 증언이 다르다 24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담화문 30
앵벌이 조직에 적응한 아이들 36
아이들이 산에 올라간 진짜 이유 41

2부 허위 제보만 넘쳐나다

칠곡농장 주민들의 분노 49
카이스트 김 교수의 오판 54
‘납북설’ 제기한 시사주간지 58
수사력 분산시킨 허위 제보들 64
무속인들에게 끌려다닌 수사본부 69

3부 유골로 돌아오다

‘저체온사’로 추정하다 79
결정적 증거 없는 ‘타살’ 87
와룡산이 야산이라고요? 97
타살로 판단한 사람들의 주장 102
야산에서는 조난당할 수 없다? 115

4부 살해범은 누구일까?

주변 인물을 의심하라 131
도사견 사육자를 찾아라 135
50사단 군인들이 수상하다 140
미군 병사가 쏜 총에 맞았다? 151
분노조절장애자가 범인이다? 156
프로파일러들이 말하는 범인은? 164

5부 미안하다, 아들아!

낙동강에 뿌려진 유골 171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175
사건 흔적은 널려 있었다 181
유족들의 희망은 ‘양심선언’ 185
아들 만나러 떠난 종식이 아버지 189
저체온사를 음모론으로 몰고 간 방송사 195

6부 저체온사가 확실하다

범행 동기와 도구가 없다 205
두개골 상처, 사후에 생겼다 210
유골 발견 지점, 수색하지 못했다 216
사체는 절대 매장된게 아니다 225
법의학팀 감정 결과, 정치적이었다 230
누가 뭐래도 ‘저체온사’가 확실하다 243

7부 공소시효와 태완이법

변사사건이 맞다 257
소송에서 졌지만,후회는 없다 260
부모도,경찰도 함께 반성하자 267
유족들의 힘,‘태완이법’을 만들다 272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279
어린이 안전 기원비가 세워진 까닭은? 289

책을 마무리하며 294
Author
김재산
저자 김재산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언론매체학을 공부했다.
1988년 11월, 국민일보사에 경력 기자로 입사해 대구경북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1년 3월 발생한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적해 왔다.
2013년, 25년간의 취재 수첩을 정리한 '기자라서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썼다.
저자 김재산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언론매체학을 공부했다.
1988년 11월, 국민일보사에 경력 기자로 입사해 대구경북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1년 3월 발생한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적해 왔다.
2013년, 25년간의 취재 수첩을 정리한 '기자라서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