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생

고대 중국의 양생론과 마음
$32.20
SKU
978897139351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7/1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71393512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생명의 다양한 측면을 양육함’을 논하는 동양 철학의 양생론과
그 토대로서의 마음론에 관한 연구!


철학적 개념으로서의 양생은 본래 수양 혹은 수행을 의미했다. 동양의 종교적 수행론이나 도덕적 수양론은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나는 ‘양생’ 즉 ‘생명의 다양한 측면을 양육함’이라는 맥락에서 접근해야 올바로 다가갈 수 있다. 예컨대 맹자의 수양론은 양심(養心)이거나 양성(養性)이고, 순자의 수양론은 양정(養情)이며, 관자의 수양론은 양신(養神)이고, 장자의 수행론은 일기(一氣)와 하나가 됨을 추구하는 양기(養氣)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생명의 특정한 측면을 포착해서 양육하는 수양론 혹은 수행론을 구축해 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서론

I. 양생론의 분류와 연원

1. 양생이란 무엇인가
양생에 대한 오해/ 왜 양생인가/ 양생의 분류
2. 무(巫)의 종교, 양생의 토양
무속의 정의/ 무속에서 양생으로

II. 상호 교섭과 양생론: 장자, 관자, 맹자, 순자

1. 『장자』: 기(氣)의 보존과 양육, 양기(養氣)
자아의 소거/ 장자의 기(氣)/ 장자의 양생술
2. 『관자』: 주체의 등장과 정신의 보존, 양신(養神)
무속에서 양생으로/ 양생의 주체/ 양생의 효과
3. 『맹자』: 인성의 양육, 양성(養性)
『관자』의 영향/ 맹자의 기(氣)/ 본성/ 도덕이성과 평가
4. 『순자』: 도덕적 습성의 양육, 양정(養情)
순자의 본성/ 무엇을 기를 것인가/ 양정(養情)의 방법/ 순자의 기와 소결

III. 개인의 등장과 양생론: 공자, 양주, 노자

1. 공자: 동감하는 생명의 양육, 양인(養仁)
동감의 생명/ 동감의 생명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2. 양주: 개성의 양육, 양진(養眞)
문헌과 해석/ 진(眞)/ 자득(自得)
3. 노자: 처세적 삶, 양생(養生)
문헌과 관점/ 처세적 양생/ 다른 사상의 흔적과 평가

IV. 양생론의 전개

1. 몸의 기름
양신에서 양형으로/ 마왕뚜이 발굴 문헌/ 『십문』의 양생술/ 도인(導引)
2. 한의학적 전개
경험지식의 과학화/ 12정경(十二正經)의 성립/ 기경팔맥과의 결합/ 심장 중심적 관점과 오장론(五藏論)
3. 양생의 통치론적 전개
허정(虛靜)의 통치술적 차용/ 『회남자』의 사상/ 『회남자』의 수행과 통치

V. 양생가의 마음

1. 마음의 자리
뇌에 대한 이해/ 심장 중심설과 오장론/ 심장 중심설의 근거
2. 마음의 현상
마음의 현상/ 감응: 감정의 발생 기제/ 사려
3. 마음의 주체
반성과 수행 주체/ 맹자의 주체/ 순자의 주체/ 장자의 주체/ 무아(無我)의 주체
4. 마음의 성향
유가의 본성, 맹자/ 도가의 본성, 『회남자』
Author
정우진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한국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2010년 경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경희대학교 철학과에서 연구조교수로 근무했고, 중국 사천대학교와 대만 대중과기대에서 방문학자로 도교를 연구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면서, 일반대학원 통합의료인문학과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의철학, 도가도교 및 동양과학 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주요 저·역서로 『몸의 신전: 황정경 역주』, 『감응의 철학』, 『몸의 노래』, 『노자상이주역주』, 『한의학의 봄』 등이 있다. 사상사적 연구보다는 주제별 연구에 관심이 높고, 동아시아 몸의 역사와 고대 중국의 양생사상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수행을 중심으로 마음, 몸, 동양과학, 의철학 등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한국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2010년 경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경희대학교 철학과에서 연구조교수로 근무했고, 중국 사천대학교와 대만 대중과기대에서 방문학자로 도교를 연구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면서, 일반대학원 통합의료인문학과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의철학, 도가도교 및 동양과학 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주요 저·역서로 『몸의 신전: 황정경 역주』, 『감응의 철학』, 『몸의 노래』, 『노자상이주역주』, 『한의학의 봄』 등이 있다. 사상사적 연구보다는 주제별 연구에 관심이 높고, 동아시아 몸의 역사와 고대 중국의 양생사상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수행을 중심으로 마음, 몸, 동양과학, 의철학 등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