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통적인 의미로 중국의 고대 사상을 역사적으로 다룬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동북 아시아 철학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주제들이 지닌 원형적인 사상을 다루려 하였다. 그것들이 지니고 있는 세계적인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오늘날까지 관련을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
Contents
1. 고대의 사상적 배경과 에토스
1) 신들과 거래하는 인간들 - 무(巫)를 중심으로
2) 중국 신화와 도가 사상
3) 음양사상의 보편적 성격
2. 고대 사회사상의 몇 가지 기반
1) 개인과 세계를 보는 관점
2) 고대 사회의 정치철학적 기반
3) 중용 사상의 철학적 기반
4) 효의 실용성에 관련된 문제
5) 도덕적 생태론의 철학적 기반
3. 인간 본성과 초월의 사상
1) 인간 본성의 기반
2) 중국 형이상학이 지닌 종합성
3) 초월사상의 유형들
4) 영원한 지혜의 원천인 주역의 보편적 가치
4. 부록 : 신유교에 대한 라이프니쯔의 이해
서울대 문리대 종교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덕성여대 인문대 학장과 대학원장, 한국종교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덕성여대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한국고대종교사상』 『종교세계의 초대』 『종교와 상징』 『여러 종교에서 본 죽음관』 『한국인의 죽음관』『중국고대사상의 원형을 찾아서』『신판』, 『노자-나만 홀로 우둔하고 멍청하도다』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미르치아 엘리아데의 『종교형태론』 『성과 속』 『신화와 현실』을 비롯해 『종교학 입문』(엘리아데,기다가와), 『심리학과 종교』(카를 융), 『근대 중국종교의 동향』(윙치찬), 『과학, 신념, 사회』(마이클 폴라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