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카롤 보이티와)의 『몸의 신학』에서 ‘미하엘 발트슈타인의 서문’ 부분을 별권의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몸과 성에 관한 가르침인 ‘몸의 신학’에서 보여 준 요한 바오로 2세의 시각이 지닌 보다 넓은 맥락을 그가 로마의 주교로 선출되기 전에 그의 글에서 드러난 대로 소개하고 있다.
『몸의 신학』의 길잡이별이 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신학적, 철학적 관심의 뿌리는 십자가의 성 요한의 혼인적 시와 신학(『몸의 신학 입문』 제2장)에서 찾아볼 수 있음을, 그리고 그 관심들은 임마누엘 칸트(제3장), 막스 쉘러(제4장)와 철학적, 신학적으로 열띤 대화를 거치면서 뚜렷한 윤곽을 갖추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이해를 통해 그가 교황으로 선출되기 이전에 출판된 일곱 권의 주요 저서에 나타난 대로(제5장), 인간의 몸과 성에 관한 요한 바오로 2세의 특별한 관심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요한 바오로 2세의 『몸의 신학』의 목적(제6장)과 그 구조, 그리고 논증(제7장)을 이해할 수 있다.
Contents
약어표
옮긴이의 말
머리말
제1장 텍스트
제2장 보이티와의 가르멜적 인격주의
제3장 보이티와와 칸트
제4장 보이티와와 쉘러
제5장 보이티와의 관심사에 대한 개관
제6장 몸의 신학의 목적
제7장 구조와 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