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둑은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강물이 넘치지 말라고 세워놓은 둑입니다. 흙으로 만들었기에 여러 가지 동식물이 살고 있지요. 강 근처에 사는 아이들이라면 놀러 다니기 좋은 공간이었겠지만,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서 강둑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입니다.
『강둑의 맞춤 옷 가게』는 요즘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강둑과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에 등장하는 풍경은 논밭이 있는 강둑으로 아이들에게 시골에 대한 간접체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 옷을 맞추어 입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책에 나온 동물들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동물들과 그 동물들이 주문할 법한 여러 가지 옷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