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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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6/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074493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Contents
1. 삶
비가 오고
오십이란 나이가
괜히 왔다 간다
귀향(歸鄕)
북서풍이 불고 있었다
悲畵
늦은 귀가
흘러가 보는 거다
아듀 2010년
가을 배웅
가을은
갯벌로 드러난 우리들의 청춘을
너덜거리는 후루
대질 신문
그때 말하고 싶었다
바람이 울고 있었다
백미러에 비친 어선 하나
봄 몸살1
몸 날은 올까
봄날이 간다
봄 몸살2
빙하기에 찾아온 유일한손님
신발은 나이만큼 사막을 걸어
사소한 이유
산다는 일 - 無縫
세월
소주 한 잔
슬픈꿈
공황장애
부실한 식탁에 앉아
여비도 없이
웃었다 - 無縫
잠언을 베개 삼아
젓갈처럼 사는 법
누가 제초제를 뿌렸는가
빈 주머니에 손을 넣고
중년이여
청춘은 끝났다

2. 고독
비요일
까막 고무신
사랑
썩지 말자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고독한쳔린
이별 연습
노년(老年)
궁평 항에서
개똥 참외만큼도 못한 詩
겨울나무
간절한 것 하나 없이
기차를 타지 못했다
길을 잃다
내 청춘은 끝나가고 있었다
길이 되어 주지 않았다
봄날
봄 편지
너는 아는가
빈 주머니에 손을 넣고
사막의 노새처럼
쓸쓸한 사막에서
빗방울처럼 울어라
어떤 날
세상사
우우, 가을이
자화상

3. 그리움
때때로 산다는 일이
슬픈 인연
그 한순간이
구두
그대
그리운 이여
그리움
그 사람
기다림
너에게 나를 보낸다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대때로 누군가가 그립다
매화꽃 친 봄날 밤
목련꽃 그늘에 앉아
봄날이 갑니다
비 오는 날에는
섬처럼 외로우셨다는 것을
사람
시베리아 눈꽃처럼
쑥국새 우는 한 계절만 더
어떤날
예고도 없이 떠나 간
가을 욕망
일생에 한 번은
12월
12월 - 無縫
13월 그믐달
Author
김봉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