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인생 여정을 통해 전해지는
자녀를 위한 따스한 위로의 손길과 공감,
그리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담은 이야기.
에세이는 주로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쓰게 된다. 과거의 기억들을 소환해내 담담하게 글을 써 내려가다 보면,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마음에 남아있던 응어리도 어느새 스스로 풀리게 마련이다. 글쓰기의 매력이 이런 게 아닐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만나 해후하면서 과거의 상처와 후회를 관조하며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말이다.
저자들은 모두 직장인이기에 종일 고된 업무를 마치고 도서관으로 달려와야 했다. 대부분 글쓰기 초심자들이었기에 8주 강의를 통해 3꼭지를 써야 했다. 그러고도 남은 시간은 정해진 기한 내에 원고를 제출해야만 했고, 기획자의 쓴소리를 약으로 여기며 좋은 글을 내주었다.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잘 견뎌 주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시간 제약이 있던 관계로 넘어야 할 산들도 많았지만, ‘성실함’으로 이를 잘 극복해주었다.
그렇게 탄생한 이야기가 바로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이다. 이보다 어울리는 제목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최은성
_식탐여왕
_잃어버린 낙원
_뗏목 타고 학교 탈출
조용준
_이권에게
_어머니가 그리워
_명상
정길선
_잔디야, 같이 갈까?
_아들, 괜찮아
_김장하는 남자
임해순
_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_까치야, 미안하다
_짠돌이 신랑을 소개합니다
윤한진
_친구를 찾습니다
_나에게 서예(書藝)란?
_말식이
윤혜옥
_사소한 말 한마디
_사진으로 일상을 담다
_괜찮습니다
오윤영
_책은 나를 만든다
_그리운 엄마, 보세요
_한라산 등반 도전
손문숙
_마지막 선물
_안녕! 산토시, 수시마
_내 이름을 사랑하기까지
백윤영
_가방의 무게
_MBTI 검사를 하며
_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미안해
민병수
_선택과 후회 그리고 지금
_닭똥 같은 눈물
_인생 3기 시작
김미경
_아버지의 은퇴식
_생각은 비우고 가슴은 채우고
_엄마, 전화 주세요
곽미혜
_난 엄마니까
_오봉산
_반려동물 입양 시기
에필로그
집필진 소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