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참을 찾아가는 길은 내 안의 부처를 찾는 것과 같은 것인지.
말씀을 수없이 되뇌어 보지만 마음에 남는 건 폐허 같은 현재의 잔해뿐.
그래서 말씀에 더욱 매달리려는 것일까.
종교를 떠나 진리를 얻으려는 깨달음의 샘은 인생이라는 산의 어느 만큼의 계곡을 따라올
라가야 나타나는 것인지......
이 책은 법구경 한 구절마다 친절한 참고표와 해석을 곁들여 놓았다. 종교 입문서라는 색
보다는 곁에 두고 마음을 다스리는 평정의 책처럼 두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