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는 범죄의 다양화로 화학뿐만 아니라 물리학, 생물학, 약학, 의학, 식품학, 심리학을 비롯한 모든 과학 분야와 관련한다. 따라서 종합적, 포괄적 의미로 법과학, 즉 포렌식 사이언스라는 말은 과학수사의 핵심적인 용어가 되었다. 기초학문을 응용한 종합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법과학 또한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이 같은 발전에 따라 이 책은 100여 년 전의 셜록 홈스부터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오늘날의 법정에 이르기까지 실제 사건과 작품 속 사건 등을 통해 화학과 범죄와의 관계를 흥미롭고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다양한 범죄를 과학으로 어떻게 추적해 나가는지, 완전 범죄를 타파하는 법과학의 중요성과 실용성을 함께 알아보며 효과적인 범죄 예방까지 나아가보자.
Contents
머리말
1. 작가 코난 도일의 작품에 미친 의과 대학의 영향
2. 맹독: 도로시 세이어즈의 작품에 나타난 화학
3. 주홍색 연구: 1875년의 혈액 동정
4. 법과학: 변화 추세
5. 화학과 범죄의 도전
6. 납총탄 증거물의 성분 비교
7. 혈흔 분석: 사건 중심으로
8. 혈흔 분석: 혈청학적 및 전기 영동학적 수법
9. 범죄 연구소는 해답을 갖고 있는가?: 네 도시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