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는 '소유'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것을 공유할 것인가 사적 소유를 인정할 것인가, 사적 소유는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며 그 기준은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는 논쟁의 과정이었다. 이 책은 소유 제도를 둘러싼 다양한 이론과 주장을 '소유'의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흥미진진한 논쟁거리를 발견하고 소유 논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소유'를 둘러싼 해묵은 싸움
제1장 '가지다'에서 '소유'로 - 수수께끼의 시작
1. '가지다'는 무슨 뜻일까?
2. 소유는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제도
3. 소유로서 갖추어야 할 몇 가지
4. 소유를 둘러싼 문제는 복합적으로 따져보아야 한다
베니스의 상인과 '절대적인 사적 소유'의 귀결
제2장 산업혁명 이전 - 플라톤에서 바뵈프까지
1. 최초의 논쟁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2. 17세기 영국 - 자본주의적 소유 개념의 탄생
3. 로크 - 신성불가침 자연권으로서의 사적 소유
4. 18세기 프랑스 - 사적 소유의 폐지를 향해
제4장 거대 기업이 등장한 20세기, 소유 제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1. 20세기 산업기술의 조건과 환경 변화
2. 레너 - 법적 개념과 사회적 기능의 분리
3. 소유 따로, 경영 따로 - 미국 대기업들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
4. 일본 파시즘의 핵심 세력, 혁신 관료들의 민유국영론
5. 스웨덴의 기능적 사회주의
오쿠무라 기와오의 <변혁기 일본의 정치 경제>
칼손의 <기능적 사회주의론>
나가는 말 - 21세기, 새롭고 해묵은 상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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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홍기빈,김인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요크대학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 위원을 거쳐 현재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KPIA) 연구위원장과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홍기빈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거대한 전환’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의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소유는 춤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가운 계산기』 『경제인류학 특강』 『돈의 본성』 『거대한 전환』 『카를 마르크스』(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수상)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요크대학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 위원을 거쳐 현재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KPIA) 연구위원장과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홍기빈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거대한 전환’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의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소유는 춤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가운 계산기』 『경제인류학 특강』 『돈의 본성』 『거대한 전환』 『카를 마르크스』(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수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