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족의 사회

시대를 향유하고 새로운 문화 현상을 생산하고 그 안에 안주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강남과 강북의 라이프 스타일이 왜 다른지, 문화 유행의 중심에 있는 세대들은 시대별로 어떤 문화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 문화 현상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저자는 '문화부족‘이라는 용어를 제시하며 시대를 향유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우선 ‘문화부족’의 개념을 설명한 후에 디지털 문화의 다양한 특징들을 정리하고 있다. 인터넷을 조금이라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디시인사이드>, <스노캣> 등에 대한 분석과 <붉은악마>, <강남과 강북>, <인디문화>, <프로슈머로서의 폐인> 등에 대한 분석으로 이 시대의 문화 현상을 관통하는 공통의 토픽을 찾아낸다.

서론

제1장 문화부족의 사회
제2장 디지털문화의 도래와 디지털 문화부족
제3장 청년 문화부족의 계복학 : 비트에서 보보스까지
제4장 세대를 가로지르는 문화부족
제5장 문화부족과 공간의 구별짓기 : 강북족과 강남족
제6장 글로벌 소비 사회와 문화부족의 일상
제7장 '붉은 악마'와 주체 형성 : 내셔널리즘인가 스타일의 취향인가
제8장 인디 문화부족의 분화 : 홍대의 라이브족과 레이브족
제9장 디아스포라와 문화 혼종 : 이민족에서 다국적 문화부족까지
제10장 프로슈머로서의 폐인 문화부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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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연

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다.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인 및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플랫폼창동61’ 총괄 예술 감독이자 ‘예술세상 마을프로젝트’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새문화정책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다. 문화 이론을 연구하고 문화 운동 현장에서 대안적인 문화 기획을 하며 공연 제작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대표 저서로서는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2017), 『게임 이펙트: 행복한 뇌를 만드는 게임의 문화심리학』(2014), 『문화자본의 시대: 한국 문화자본의 형성 원리』(2010), 『대안문화의 형성』(2010), 『문화부족의 사회: 히피에서 폐인까지』 (2005),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2002) 등이 있다.

Publication Date	2005/09/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0135359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