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의 힘

진짜 성공한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힘,
회복 탄력성!

우리는 종종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를 접한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역경과 실패가 있으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에 관한 부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는 여기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마음의 근력’으로 불리는 ‘회복탄력성’이다.

오늘날 ‘회복탄력성’은 심리학, 정신의학, 간호학, 교육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개념이다. 극복성, 탄력성, 회복력 등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크고 작은 역경과 실패를 딛고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이를 테면 ‘인생의 밑바닥’ 같은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 더 높은 성취를 이루어내는 내면의 힘이다.

고도의 회복탄력성을 지닌 사람들은 삶이 그들에게 던져 주는 여러 가지 도전거리에 희망, 평정심, 자신감, 용기, 인간성 그리고 일관성 및 규율을 잃지 않는다. 그들은 일이 전복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어떤 어려움도 그들의 자존감을 파괴하지 못하며, 그들은 그러한 경험을 배움의 기회로 삼는다. 불확실한 상황과 압박 속에서도 그들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가능한 긍정적이고 목표지향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반쯤 채워진 물 잔’을 보고 “아직 물이 반이나 남았네” 하고 말 할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는 그들에게 스스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은 이를 토대로 ‘진정한 성공’으로 가는 길을 선택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회복탄력성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일까? 데니스 모울란 박사는 모든 사람이 회복탄력성을 지니고 있으며, 스스로 난관을 이겨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각자가 지니고 있는 회복탄력성 개념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킬 또한 알려준다. 아우슈비츠에 수감되었던 경험으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집필한 빅토르 프랑클과 독일의 국가대표 축구 선수 토마스 뮐러,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모티브가 된 오스카 쉰들러,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 같은 유명인들의 사례는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에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고 그 방법을 내재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특히 회복탄력성이 가장 강한 인물로 평가되는 스티브 잡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그가 가지고 있었던 강력한 회복탄력성 요소 네 가지와 취약했던 세 가지 요소, 그리고 그에게 인간의 다섯 가지 기본 욕구가 어떻게 작용하였는지를 살펴본다.

이 책은 심리치료사로 활동해온 저자의 경험과 어댑티브 러닝 시스템 사의 14년간의 학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일상의 삶과 회복탄력성을 한데 통합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며, 미래에 이러한 방법을 훨씬 더 의식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