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은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 매우 신앙적이고, 형식적인 면에서는 문장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어려운 교리도 많이 나오지 않고, 종교문헌이 흔히 지니게 되는 관념적인 내용도 적은 편이다. 게다가 경전 곳곳에는 법화경을 독송하거나, 옮겨 적기만 해도 무한한 공덕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법화경은 부처님의 무한한 사랑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경전이며, 이로 인해 법화경은 중생을 성불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다양한 근기에 맞춰 방편을 이용해 설해왔다.
『한 권으로 읽는 법화경』은 이런 법화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조목조목 경전 구절을 짚어주며 친절하게 강설하는 책이다. 이슬람의 성자인 알 하지 만수르가 돌에 맞아 죽은 이야기, 지진으로 탄광이 무너져 땅속에서 8년을 버티고 구조된 중국의 할아버지, 성경, 공자, 노자 등의 예화는 법화경의 내용과 잘 어우러져 마음 깊숙이 파고든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예화들은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부담 없이 법화경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각 품마다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법화경 경전읽기'를 지도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신도들을 위해 경전 강의를 준비하던 중 참고로 될만한 책을 찾는 것이 힘들었던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경전 강의를 위한 강의노트로도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 법화경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도록 별도의 해제를 첨가해 법화경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송광사가 출가본사다. 선방에서 10년을 살았고 서울 법련사 주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조사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수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겸임교원으로 강의를 했다. 일생 만권독서의 꿈, 불교의 인문학적 해석을 평생의 일로 삼고 정진하고 있다. 현재는 보조사상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탑전에서 독서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는 즐거움』『이야기 숲을 거닐다』『행복한 기원』『인생을 바꾸는 하루 명상』 등의 에세이와 『기도하는 즐거움』『한 권으로 읽는 법화경』『슬픔에 더 깊숙이 젖어라』『숫타니파타를 읽는 즐거움』『선문염송 강설』『원하고 행하니 이루어지더라』『아함경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수선사 연구』 등의 경전류와 논서가 있다. 『고양이가 주는 행복, 기쁘게 유쾌하게』는 전작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고양이를 읽는 시간』을 잇는 연작으로써 탑전 냥이의 사계를 채우는 가을과 봄의 이야기다.
송광사가 출가본사다. 선방에서 10년을 살았고 서울 법련사 주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조사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수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겸임교원으로 강의를 했다. 일생 만권독서의 꿈, 불교의 인문학적 해석을 평생의 일로 삼고 정진하고 있다. 현재는 보조사상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탑전에서 독서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는 즐거움』『이야기 숲을 거닐다』『행복한 기원』『인생을 바꾸는 하루 명상』 등의 에세이와 『기도하는 즐거움』『한 권으로 읽는 법화경』『슬픔에 더 깊숙이 젖어라』『숫타니파타를 읽는 즐거움』『선문염송 강설』『원하고 행하니 이루어지더라』『아함경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수선사 연구』 등의 경전류와 논서가 있다. 『고양이가 주는 행복, 기쁘게 유쾌하게』는 전작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고양이를 읽는 시간』을 잇는 연작으로써 탑전 냥이의 사계를 채우는 가을과 봄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