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선택과 책임에 지친 어른들을 위로하는 작가가 있다. 『밤 걷는 길』에서 고단했던 하루의 끝을 함께하며 독자들을 다독이던 박종현 작가가 담담하게 써 내려간 『어른 일기』로 또 한 번 다독임이 필요한 이들을 위로한다. 남들이 볼까 봐 떨며 쓰는 일기가 아닌 자신을 위해 쓴 일기다.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일기 속을 들여다보면 ‘나도 그랬는데.’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는 일은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이다.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사랑했던 만큼, 힘들었던 만큼 성장한다. 『어른 일기』에는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비롯된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 한 편의 시 같은 짧은 글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유일한 사람이 되고픈 마음,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사랑이 식어감을 느끼며 오는 불안함, 이별 후 감당하기 힘든 슬픔 등 사랑을 하며 느끼는 모든 감정이 녹아있다. 그렇게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우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Contents
시작의 말·04
프롤로그·05
1부. 진찰
어른·012
외침·014
진찰·015
방황·019
오래된 슬픔·020
괜찮아·021
오는 중·023
편지·024
당신만·029
tempo·030
2부. 재회
순응·034
녹슨 인연·036
거래처·037
말이 없다·042
죗값·043
원망·044
지난 일·045
재회·046
나쁜 사람·054
용서·055
3부. 천천히
힘들다·058
봉사·059
천천히·061
실패·066
나의 청춘·067
응원·068
꿈·069
보상·070
성공·074
미래에·075
4부. 결혼
첫 만남·078
하루 더·080
핸들·082
너를·086
꽃·088
맞는 것·089
결혼·091
엄마·093
흔한 것·099
기도·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