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야, 배웅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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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08
Pages/Weight/Size 172*225*0mm
ISBN 978896902490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가엾게 죽은 어린 영혼들을 인도하고 위로해 준 꼭두들의 이야기

『꼭두야 배웅길 가자』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 문화인 꼭두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인 아동학대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아동학대에 의한 사망사건이 2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아동학대 건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기분 나쁜 뉴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부모나 가까운 가족인 경우가 많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외면하고 싶겠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몸에 난 상처는 드러내야 치유되듯, 우리 사회의 아픈 상처인 아동학대 문제 역시 우리가 외면하고만 있을 일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 전통 의례 중에서도 조상들이 가장 정성을 다했던 장례 문화의 소중한 가치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조상들은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간다고 믿었고, 언젠가는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이 저승으로 가는 길을 소홀히 여길 수 없었다. 그리하여 망자가 편안하게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나무를 깎아 ‘꼭두’를 만들고 그 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던 것이다. 전통 장례를 통 보기가 힘든 요즈음,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문화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되면 좋겠다. 또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끔찍한 상처인 아동학대 문제가 다시는 뉴스에 보도되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란다.
Contents
이 글에 등장하는 꼭두 소개
1. 길마중
2. 첫 만남
3. 얼음 속 불
4. 기억, 아프거나 무섭거나
5. 매듭을 풀어야
6. 꼭두놀음
7. 불을 가진 아이들
8. 미안해, 괜찮아
9. 함께 가는 길
10. 마지막 배웅
작가후기
Author
김대조,강화경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놀고 배우며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된 뒤로 재미있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숨바꼭질』, 『우리 반 스파이』, 『아인슈타인 아저씨네 탐정 사무소』, 『니 하오 황짬봉』, 『하루 10분 국어 교과서』, 『허준』, 『장영실』, 『방정환』, 『귀신통 소리』, 『국어 시간에 졸지 말아야 할 이유 25가지』, 『고민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돼지국밥과 슈퍼슈프림 피자』 등의 책을 지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놀고 배우며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된 뒤로 재미있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숨바꼭질』, 『우리 반 스파이』, 『아인슈타인 아저씨네 탐정 사무소』, 『니 하오 황짬봉』, 『하루 10분 국어 교과서』, 『허준』, 『장영실』, 『방정환』, 『귀신통 소리』, 『국어 시간에 졸지 말아야 할 이유 25가지』, 『고민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돼지국밥과 슈퍼슈프림 피자』 등의 책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