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학교와 교육의 변화를 위해 살아온 한 교사가
부처와 같은 ‘인간의 교사’로 살고자 공부해 온 문학과 도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는다.
교사로 살아온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는 에세이이며, 시와 소설을 음미하고 평가하는 비평문이며, 불가의 도道와 선禪을 추구하는 명상이기도 하다. 한국 현대사 속에서 정의를 추구하며 세상의 교사로 살아온 저자의 이야기와 삶의 진리를 포착하고 설파해 온 선각자들의 메시지가 만나 우리 사회와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Contents
인간의 교사로 살다
이 ‘알 수 없음’은 어찌할 것인가 … 13
만해 선사의 [알 수 없어요] 앞에서
일본의 하이쿠가 가리키는 ‘그것’과 함께 … 27
‘지금’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 ①
무, 자유, 사랑, 도를 동무 삼아 … 43
‘지금’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 ②
여름날의 ‘공포와 전율’ 순례기 … 59
[벌레 이야기]에서 『적지와 왕국』까지
‘허무의 심연’ 혹은 ‘칼날 위’에서 … 77
‘말로써 말을 넘어선다’는 말에 대한 말, 말, 말
“간다고? 정말 갈 곳이 있긴 있단 거야……?” … 161
어쩌다 보니 ‘어린 왕자’와 나누게 된 이야기 단막 3장
Author
윤지형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1985년 부산진여고에서 교사의 삶을 시작한 뒤 1989년 전교조 결성 때 해직되었다. 현재 부산 신곡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교조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신문 편집국에서 일할 때 보람을 느낀다.
교육 장편소설『선생님』(실천문학, 1990), 청소년 성장소설 『예수, 모란여고에 부임하다』(동녘, 1992), 교육일기 『학교 너는 아직 내 사랑인가』(삼진기획, 2001)를 냈다. 교사들의 삶과 고투의 역사, 아이들의 꿈과 현실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관심을 가져 왔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의 기고와 월간 『우리교육』의 '윤지형의 교사탐구' 등을 통해 시대의 기록자로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마음 깊은 곳에는 '나를 등불 삼고 진리를 등불 삼으라(自燈明 法燈明)'는 붓다의 가르침이 숨어 있다.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1985년 부산진여고에서 교사의 삶을 시작한 뒤 1989년 전교조 결성 때 해직되었다. 현재 부산 신곡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교조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신문 편집국에서 일할 때 보람을 느낀다.
교육 장편소설『선생님』(실천문학, 1990), 청소년 성장소설 『예수, 모란여고에 부임하다』(동녘, 1992), 교육일기 『학교 너는 아직 내 사랑인가』(삼진기획, 2001)를 냈다. 교사들의 삶과 고투의 역사, 아이들의 꿈과 현실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관심을 가져 왔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의 기고와 월간 『우리교육』의 '윤지형의 교사탐구' 등을 통해 시대의 기록자로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마음 깊은 곳에는 '나를 등불 삼고 진리를 등불 삼으라(自燈明 法燈明)'는 붓다의 가르침이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