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진의 수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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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28
Pages/Weight/Size 153*223*40mm
ISBN 9788968499432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바진(1904~2005)은 『멸망』, 『격류 삼부곡』, 『애정 삼부곡』, 『휴식의 정원』, 『차가운 밤』 등의 문학작품 창작 및 다수의 번역을 통해 중국현대문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가 1978년말부터 1986년까지 8년간 집필한 산문집 『수상록』은 작가의 창작 생애 후반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중국의 1980년대를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수상록』에서 바진은 ‘반후펑운동’, ‘반우파 투쟁’, ‘문혁’ 등 과거의 정치운동, 신중국의 문예 정책, 개방개혁 이후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자신을 포함한 중국 현대지식인의 사상적 역정과 역사적 경험으로 얻게 된 상처를 독특하고 세심하게 기록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반향을 일으켰다. 수상록은 그동안 영어, 불어, 독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어판은 일본어판에 이은 두 번째 완역본으로 한국 독자들이 중국현대사회를 이해하고 중국지식인의 고뇌를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 005
수상록 제1집 / 015
탐색집(探索集)­수상록 제2집 / 143
진실집(眞話集)­수상록 제3집 / 265
병중집(病中集)­수상록 제4집 / 409
무제집(無題集)­수상록 제5집 / 537
역자 후기 / 719
찾아보기 / 762
Author
바진,이희경
루쉰, 라오서 등과 함께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본명은 리야오탕(李堯棠)이고 바진은 필명이다. 쓰촨 청두에서 봉건 관료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살 때 어머니, 열세살 때 아버지가 사망해 큰형의 보살핌 속에서 자랐다. 1919년에 청두 청년회 영어학교에 들어가 영어를 배웠고, 5·4 운동 시기 새로운 사상에 눈을 떴다. 끄로뽀뜨낀과 에마 골드만의 글을 읽고 아나키즘에 매료되어 모든 인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의 건설을 삶의 목표로 삼게 되었다. 아나키즘 단체 균사(均社)에 가입해 『반월』 『경군』 등의 간행물 편집에 참여했다. 1927년부터 2년 가까이 프랑스에서 유학한 바 있고, 1934년 말부터 이듬해 여름에 걸쳐 일본에 체류했는데, 이런 경험이 초기 단편소설 창작에 밑거름이 되었다. 1929년에 중편소설 『멸망』이 문예지에 실리면서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 『집』 『봄』 『가을』의 ‘격류 3부작’과 『안개』 『비』 『번개』의 ‘애정 3부작’ 등이 있다. 아나키스트라는 이유로 문화대혁명 시기에 반혁명 분자로 몰려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1977년에 복권되었고, 1981년에는 중국작가협회 주석이 되었다. 1986년에 인민문학출판사에서 『바진 전집』이 출간되기 시작해 1994년에 26권으로 완간되었다. 1982년에 이딸리아 단떼 국제상을 수상했고, 1983년에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84년에 제47차 국제펜(PEN) 대회에서 세계 7대 문화계 인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3년에는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인민작가’ 칭호를 받기도 했다. 2005년에 10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루쉰, 라오서 등과 함께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본명은 리야오탕(李堯棠)이고 바진은 필명이다. 쓰촨 청두에서 봉건 관료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살 때 어머니, 열세살 때 아버지가 사망해 큰형의 보살핌 속에서 자랐다. 1919년에 청두 청년회 영어학교에 들어가 영어를 배웠고, 5·4 운동 시기 새로운 사상에 눈을 떴다. 끄로뽀뜨낀과 에마 골드만의 글을 읽고 아나키즘에 매료되어 모든 인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의 건설을 삶의 목표로 삼게 되었다. 아나키즘 단체 균사(均社)에 가입해 『반월』 『경군』 등의 간행물 편집에 참여했다. 1927년부터 2년 가까이 프랑스에서 유학한 바 있고, 1934년 말부터 이듬해 여름에 걸쳐 일본에 체류했는데, 이런 경험이 초기 단편소설 창작에 밑거름이 되었다. 1929년에 중편소설 『멸망』이 문예지에 실리면서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 『집』 『봄』 『가을』의 ‘격류 3부작’과 『안개』 『비』 『번개』의 ‘애정 3부작’ 등이 있다. 아나키스트라는 이유로 문화대혁명 시기에 반혁명 분자로 몰려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1977년에 복권되었고, 1981년에는 중국작가협회 주석이 되었다. 1986년에 인민문학출판사에서 『바진 전집』이 출간되기 시작해 1994년에 26권으로 완간되었다. 1982년에 이딸리아 단떼 국제상을 수상했고, 1983년에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84년에 제47차 국제펜(PEN) 대회에서 세계 7대 문화계 인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3년에는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인민작가’ 칭호를 받기도 했다. 2005년에 10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