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감성’을 바라보는 단상들이며, 크게 세 부분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성이란 무엇일까를 추론해보는 ‘감성의 본질’, 감성은 어떻게, 어떤 양식으로 나타나는가에 대한 ‘감성의 발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들이 발현되는 구체적인 양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 지에 대해 추론한 ‘감성적인 것들’이 주요 내용이다.
그간 몇 마디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이 개념에 대해 필자는 그것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인간의 상황이나 행위들을 연계하여 풀어 설명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감성적인 것들’이라고 표현하였다. 정치사회적 측면이나 공학적 측면이 아닌 온전히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감성이기에 때로는 감성인문학이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감성이 인간 행위의 원천이 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는데 주력하였다.
제2장 감성의 발현 / 79
감성 발현의 원초적 기제: 두려움, 그리고 소외의 양면성 / 80
감정과 정서, 그리고 주체의 경험적 작용 / 86
정서와 감성, 그 이성적 승화 / 94
감성 혹은 감성적인 것들 / 101
감성 발현의 개인차 혹은 집단차 / 104
감성의 발현과 파장 혹은 스펙트럼 / 111
정서방어기제와 감성의 발현 / 119
감성과 감성지수 / 124
감성과 개인차, 그리고 치유 / 128
감성 지점의 차이 / 132
언어적 감성 혹은 감성언어 / 138
감성의 역동성과 신명 / 141
감성과 카타르시스 / 145
해학과 풍자 / 151
감성과 정치 / 156
제3장 감성적인 것들 / 161
사람과 사이 / 162
우리와 ‘우리의식’, 그리고 정 / 166
감성과 욕망 / 174
오욕과 칠정 / 183
만족과 불만 / 190
호감과 비호감 / 196
희망과 절망 / 200
기억과 망각, 그리고 추억 / 204
감성과 의리 / 210
정의와 양심 / 213
열정과 냉정 사이 / 221
교감과 반감 / 225
편견과 배려 / 229
배신 그리고 선의 / 233
예의와 염치 / 238
체면과 불고체면 / 244
불치하문 / 248
극기 혹은 극기복례 / 252
광장 / 256
문학과 글쓰기, 그리고 감성 / 260
여백과 여백의 미 / 269
사대부의 감성, 물아일체 / 273
참고문헌 / 278
Author
조태성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호남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감성’을 매개로 한국시가 다시읽기를 시도해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고전과 감성』(2012), 『감성시학의 새지평』(2014), 『한국시가와 공감장』(2018)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는 감성연구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시가를 매개로 ‘공감장’과 ‘지역성’을 천착하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호남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감성’을 매개로 한국시가 다시읽기를 시도해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고전과 감성』(2012), 『감성시학의 새지평』(2014), 『한국시가와 공감장』(2018)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는 감성연구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시가를 매개로 ‘공감장’과 ‘지역성’을 천착하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