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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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18
Pages/Weight/Size 128*188*15mm
ISBN 978896833297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지금이 인생의 목요일이라면,
지치는 목요일마저 좋아진다면 매일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월화수목금토일 모든 요일이 좋아지는 일상 사용법


요즘은 월요병이 아닌 목요병의 시대라고 한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피곤함이 가득 쌓인 상태에서 주말까지 아직도 하루가 더 남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지수가 제일 높다는 목요일. 가장 지치고 힘든 목요일마저 좋아할 수 있다면, 매일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으로 다정하고 순박한 위로를 전한 안대근 작가가 『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를 통해 더욱 사려 깊은 글로 돌아왔다. 그는 요일을 삶에 빗대 크고 작은 불안을 겪으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시기는 우리의 삶 속에서 목요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매일이 지치는 목요일 같지만 주말은 늘 찾아오듯, 불안으로 그림자 진 지금도 결국은 환한 곳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더 나아가 지금이 인생의 목요일이라면, 그 목요일마저 좋아할 수 있다면 매일이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좋은 하루를 만들어 나간다.

오은 시인은 그의 글을 두고 “싱거운 구석이 있다”며, “자극과 한없이 멀어짐으로써 읽는 이의 마음을 동하게 한다”고 했다. 하루하루에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에게서 좋은 것을 보고 배우려는 안대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된다. 책 곳곳에 촘촘히 스민 순하고 잔잔한 여운이 치열하고 소란한 세상살이를 잠시 잊게 해 줄 테니 말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주말은 결국 올 테니까]
목요일의 눈치
이 책은 왜 비닐에 싸여 있어?
인스타그램을 하면 열등감이 자꾸 커져
선택의 기준
파를 썰다가
마음의 여유
용기를 마주하면 낯선 마음이 듭니다
반나절이 느린
계단을 오르는 사람의 마음
제목만 봐도 유용한 일
꼭 필요한 반복
잘 듣고 있어요
애써 본 한 사람의 다정함
혼자일 때 겁나는 일
각자의 그래프
정착
한 걸음 느린 광고
걱정의 얼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지금이라는 시작점
체념도 재능
본래의 의도
잠깐의 부러움 뒤, 아주 오랫동안의 응원을
투명한 내일

[2부 모든 요일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1퍼센트의 행복으로도 우리는 진짜 행복한 사람
미신은 잘 믿는 편
난 늘 나에게 더 좋은 사람
혼자여도 괜찮은
화병에 얼음 몇 알
나도 누군가에게 늘 일방적이기만 할까 봐
구슬 아이스크림
그녀 양손에 봉지
오늘의 설거지, 내일의 행복
우리 언젠가는
구체적이어서 고마웠던
지운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는 상상
스물넷의 11월
방향이 되는 사람
옆에 앉은 사람의 프로필 사진
광화문에서
동경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도 다 좋아해
어떤 날의 쓸모 있음
땀자국
그 여름, 엄마의 식탁
자랑할 것은 없어도 만족은 있이
각자의 김밥

[3부 무채색 하루에 색색의 미소를]
한숨 푹 자고 나면
오늘은 머리를 감지 않았어
당연히 필요했던 온기
안심을 위한 증명서
빨간약
팔레트
얼굴
나만 우산이 없는 꿈
음역대를 지키는 하루
다정한 질투
같이 살자
보풀
세상의 모든 불친절을 이겨 내는 건
이기심
한 걸음 뒤엔 항상
너에게 코로나 블루가
오해는 금물
모든 것이 선물로 남는 사이
할머니와 커피와 선글라스
현관 앞에서 당신의 뒤통수를 본 날에는
어른의 기준
할아버지의 구루마
굳이 굳이 상처를 주려고
악역에는 이유가 없었으면 좋겠다
힘들었었어의 ‘었’이 두 번 나오기 전에
Author
안대근
순한 사람이 순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누군가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아직은 다행이라고 느낀다.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을 썼다.
순한 사람이 순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누군가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아직은 다행이라고 느낀다.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