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궁극적으로 언어의 구조와 언어 외적 영역의 인지구조, 습득, 처리 과정 등이 순환성의 국면에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어떻게 융합되어 인간의 행동을 동기화하는지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주요과제로 하고 있다. 과연 인간에게 언어보편적인 본성적 통사구조적 능력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언어습득자들의 마음에는 실시간적인 언어 경험 속에서 본성적인 언어 능력이 어떻게 발현될까? 언어 현상들이 통사구조 외 담화화용구조적 관점으로 분석될 수 있을까? 또한 실시간적인 언어처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인간의 언어 외 인지 체계의 어떤 요소가 언어의 어떤 구조와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언어구조와 음악의 구조, 언어 및 예술 능력 등의 예술 작품의 구조를 검토하면서 언어와 일반 인지 영역에 순환성이 함유되어 있을지에 관해 객관적 실증 자료를 근거로 논의하고자 한다.
Contents
· 머리말
1장 서론
1.1. 순환성(recursion)
1.2. 목적
2장 최소주의와 순환성
2.1. 순환성
2.2. 최소주의
2.3. 피라하(Piraha) 언어의 순환성
2.4. 순환성의 언어 보편성 논쟁
2.5. 요약 및 논의
5.1. 인간의 청각
5.2. 언어와 음악의 구조
5.3. 언어와 음악의 심리적 실재성(psychological reality)
5.4. 인간의 음악 능력
5.5. 노래극과 스토리(story, 이야기)의 순환성
5.6. 요약 및 논의
6장 순환성의 기원
6.1. 이야기의 순환성
6.2. 순환성의 기원
6.3. 요약 및 논의
7장 요약과 결론
7.1. 목적
7.2. 결론
7.3. 미래과제와 결언
· 참고문헌
· 찾아보기
Author
조숙환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인간발달학과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풀브라이트 초청학자로 보스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자폐 아동들의 언어와 인지발달을 연구했다. 「인간은 언어를 어떻게 습득하는가?」「논항생략」「재귀사대용화」등을 집필하면서 고민했던 『본성 대 양육의 논쟁』 『언어 지식 대 인지 능력의 상호작용』 『언어 모듈 대 마음 이론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또한 담화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 우리의 마음에는 어떤 지식과 정보들이 어떻게 교류하는지 간접 조명하고 싶어 요즘에는 심리언어학 실험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언어학과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지과학 학생회 카페와 이정모의 홈페이지에서 인간, 언어, 마음에 관한 관심을 나누며 산다.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인간발달학과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풀브라이트 초청학자로 보스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자폐 아동들의 언어와 인지발달을 연구했다. 「인간은 언어를 어떻게 습득하는가?」「논항생략」「재귀사대용화」등을 집필하면서 고민했던 『본성 대 양육의 논쟁』 『언어 지식 대 인지 능력의 상호작용』 『언어 모듈 대 마음 이론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또한 담화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 우리의 마음에는 어떤 지식과 정보들이 어떻게 교류하는지 간접 조명하고 싶어 요즘에는 심리언어학 실험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언어학과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지과학 학생회 카페와 이정모의 홈페이지에서 인간, 언어, 마음에 관한 관심을 나누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