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위의 전쟁

$18.36
SKU
978896799659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2/3 - Fri 02/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1/29 - Fri 01/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1/21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88967996598
Categories 자기계발
Description
# 골프 속에서 인생의 철학을 발견하다
# 기자인 작가가 풀어낸 골프에 대한 애정과 삶의 자세
# 《홀人원》 개정증보판

우리는 각자의 철학으로 산다,
나에게는 그것이 골프였을 뿐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골프 면접’은 유명한 전설로 남아있다. 임원 승진이나 주요 인재 등용을 앞두고 그는 꼭 곤지암CC로 당사자를 불러 직접 골프를 쳤다. 트러블샷을 얼마나 정성껏 치는가, 벙커샷을 얼마나 신중하고도 과감하게 치는가, 플레이가 공격적인가 안정적인가, 거기에 전략이 따르는가 미흡한가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봤다고 한다.

비슷한 일화로 대기업 임원과 함께 라운딩을 간 직원 한 사람이 임원을 향해 빈 스윙을 날렸다가, 나중에 좌천됐다는 일화는 입소문을 탄 적도 있다. 빈 스윙은 주변 사람이 다칠 수도 있기에 반드시 주변을 살펴야 한다. 위험 때문이 아니더라도 골프 예절에서 한참 벗어난다.

함께 골프를 하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다. 골프에 성격이 드러난다고도 할 수 있고 가치관, 철학, 어쩌면 인생까지도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골프는 작은 공을 막대기로 쳐서 작은 구멍에 넣는 게임이다. 이 단순한 게임을 하면서 각종 희로애락이 튀어나온다.

저자는 골프 경기를 할 때나 볼 때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성찰하였다. 그로부터 나온 겸손, 배려, 리더십, 공정사회, 노력, 감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 풀어놓았다. 골프 책을 쓰기에는 실력이 모자란다고 겸양하지만 수십 년간 기자생활을 하며, 또한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쌓인 경험이 책 전체에 드러난다. 감동적인 명장면, 골프에 대한 간단한 역사, 알아야 할 시사상식, 그리고 골프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자세까지 엿볼 수 있다.
Contents
1홀 ‘천만 달러 소녀’ 미셸 위가 준 공, 골프인생이 바뀌다

2홀 골프는 ‘마법의 나라’에서 왔다
한번 해보자는 거지요? 이번 홀은요
요술램프 ‘지니’가 있는 골프의 매력
스코틀랜드 양치기 소년, 골프를 몰고 오다
타잔 속에서 처음 본 골프, 그게 뭐였더라

3홀 신이 직접 연출한 최고의 명장면들
명불허전 타이거 우즈, 세계 최고의 샷
샷버디, 샷이글… 박인비 잡은 ‘기적’의 김세영
흥분 가라앉히고 겸손 돌아온 해턴, 결과는
60% vs 40%… 확률,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4홀 골프는 송가인이다
8년 무명생활 끝의 ‘송가인이어라’
타고난 능력, 거기에 합쳐진 노력의 결과물
강공이냐, 레이업이냐, 선택 자체가 바로 인생
점점 무뎌지는 샷, 거기에 세월이 담겼다

5홀 이유 없는 홀인원은 없다
이역만리 망망대해에서 건져 올린 월척 도미
홀인원 하면 3년간 재수가 좋다, 맞는 말일까
프로골퍼라도 750번 경기 만에 나오는 홀인원
하늘이 준 요리솜씨의 황용, 그리고 곽정

6홀 홀인원에 대한 추억
골프장에선 가끔 뒤를 돌아보라
방귀가 잦으면 똥싸기가 쉽다
황정민이 서울시장 후보가 된 까닭은

7홀 공정사회? 골프에 물어봐
필드에서 특혜나 수혜는 없다
페어플레이의 아버지, 바비 존스
얼마든지 역전 인생 기회가 있는 골프
아마추어는 ‘주는 것’ 다 받는 게 공정

8홀 골프에 혁신이 있다고, 뭔 소리여?
캥거루 출발법, 골프 혁신의 답이 있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은 이단아인가
폼생폼사?실력,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신용문객잔의 칼잡이, 그가 최고수였다

9홀 당신이 꼭 알아야 할 필드를 지배하는 법칙
골프, 유난히도 많은 머피의 법칙
신이 골프 친다면, 18타? No… 20타랍니다
한평생 개수 정해진 성공샷, 총량불변의 법칙

10홀 ‘기생충’을 필드에서 만났을 때
골프장에서도 통하는 진리, 초록은 동색
필드위의 불편함, 그걸 극복하는 방법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대화,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운명, 골프장과의 궁합

11홀 촌놈이 골프를 잘 친다고요?
완도 촌놈, 최경주의 파노라마 골프 인생
워라밸? 그렇다면 양용은은 없었다
마루치 아라치에서 건지는 시사점

12홀 돈내기 없이 무슨 재미로
아마추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왜 이러지
조폭골프엔 미학이 숨어 있다
내기골프 최강자 지름길은 ‘확률’

13홀 인공지능 골퍼? 그래도 ‘사람’이 좋다
가뿐히 홀인원 하는 인공지능 로봇
영화 ‘베가 번스의 전설’을 아시나요
실수가 있고 운이 따르는 골프, 그게 참맛

14홀 칭찬은 캐디를 춤추게 한다
골프장에서 충고 좋아할 사람은 없다
비기너에겐 수시로 칭찬 모드 가동하라
홀라당, 홀인원은 나(라)와 당신의 기쁨

15홀 골프에서 배우는 리더십
골프가 리더십의 요체로 불리는 까닭
고(故) 구본무 회장의 철학, 골프가 곧 사람이다
그 사람을 알려면 함께 라운딩을 하라

16홀 골프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골프와 닮은 정도전의 더딘 ‘신원회복’
골프라면 질색했던 이, 골프광 되다
이웅평, 아직도 궁금한 그때의 진실
골프가 만만하니? 골프금지령의 역사
골프에 대한 불멸의 시각, 내로남불

17홀 남다른 철학과 매너, 그러니까 프로다
17억 원짜리 버디샷, 무심타가 낳았다
게으른 천재 허인회를 좋아하는 이유
어릴 때 책상에 붙여놨던 꿈 “난 할 수 있다”
팬이 몰릴 수밖에 없는 ‘웃음천사 전인지’
어느 무명 프로의 고백

18홀 골프는 인생이다
- 누구나 알고 행복해하는 타이거 우즈 이야기
인생은 운일까, 실력일까
골프는 운일까, 실력일까
필드 위의 전쟁, 승자는 타이밍이다

마치며 - 미련을 접을 때 골프는 보인다
Author
김영상
수업료 안 낸다고 선생님에게 혼날 일이 없는, 3년 장학금으로 다니는 특수목적공고(지금의 마이스터고)인서울 수도전기공고에 스스로 입학했고, 1985년 졸업 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한전 사번 8자리 숫자 ‘85○○○○○○’을 받았을 때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남들보다 일찍 돈을 번다는 게 신이 났다. 빨리 돈 벌어서 자동차도 사고 집도 사고 예쁜 색시도 얻고 싶었다. 어느 날 ‘한 번 고졸은 영원한 고졸’이라는 현실에 직면했고, 방황했다. 고졸은 어깨를 짓누르는 주홍글씨였다. 대학에 다시 길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청주대(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밤에는 오퍼레이터로 근무하고, 낮에는 대전~청주를 오가며 대학에 다녔다. 의무 근무 연한이 끝나자마자 퇴사했고 대학 졸업 후 <헤럴드경제(옛 내외경제신문)> 기자가 됐다.
기자 생활 동안 편집부, 국제부, 경제부, 부동산부, 문화부, 정치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사회부장, 소비자 경제부장을 거쳐 현재 정치섹션 에디터를 맡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기자가 대체로 까칠하고, 냉철하고, 욕심 많게 비쳐지는 데 불만을 갖고 있으며, 본인은 ‘고생을 할 만큼 해본,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착한 기자 중 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빨리 사라질까』 『반상 위의 전쟁』이 있고, 공저자로 『대한민국 미식보감 KOREAT』에 참여했다.

‘궁합’ 맞는 필드에서 ‘그 분’이 오시면 가끔 싱글, 평소엔 80대 중반 타수, 컨디션이 엉망이면 90대 후반 타수까지 기록하는 이. 한마디로 점수가 자유로운 영혼처럼 큰 폭으로 널뛰기한다. 이처럼 실력이 들쭉날쭉하다 보니 타수엔 연연하지 않는다.
대신 골프 철학과 매너를 중시한다.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일찌감치 부르짖으며, 골프 철학에 천착해왔다. 정확히 말하면 ‘철학’이 아닌 ‘잡학’에 가깝다. 본인의 필드 경험과 동반자들로부터 귀동냥한 다양한 스토리를 밑천 삼아 ‘골프 잡학’을 전개해보는 게 꿈이었다. 고졸인생, 바둑, 음식 그리고 시를 통한 삶의 성찰과 거기에서 유추되는 잡학을 책으로 꾸며봤고, 이번엔 골프로 영역을 옮겨봤다. 기자를 하며 정치 사회 산업 문화 유통 스포츠 현장을 취재하거나 데스크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들의 골프인생에 늘 귀를 기울여왔다. 그 인생들을 『홀인원』에 담았다.
수업료 안 낸다고 선생님에게 혼날 일이 없는, 3년 장학금으로 다니는 특수목적공고(지금의 마이스터고)인서울 수도전기공고에 스스로 입학했고, 1985년 졸업 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한전 사번 8자리 숫자 ‘85○○○○○○’을 받았을 때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남들보다 일찍 돈을 번다는 게 신이 났다. 빨리 돈 벌어서 자동차도 사고 집도 사고 예쁜 색시도 얻고 싶었다. 어느 날 ‘한 번 고졸은 영원한 고졸’이라는 현실에 직면했고, 방황했다. 고졸은 어깨를 짓누르는 주홍글씨였다. 대학에 다시 길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청주대(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밤에는 오퍼레이터로 근무하고, 낮에는 대전~청주를 오가며 대학에 다녔다. 의무 근무 연한이 끝나자마자 퇴사했고 대학 졸업 후 <헤럴드경제(옛 내외경제신문)> 기자가 됐다.
기자 생활 동안 편집부, 국제부, 경제부, 부동산부, 문화부, 정치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사회부장, 소비자 경제부장을 거쳐 현재 정치섹션 에디터를 맡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기자가 대체로 까칠하고, 냉철하고, 욕심 많게 비쳐지는 데 불만을 갖고 있으며, 본인은 ‘고생을 할 만큼 해본,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착한 기자 중 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빨리 사라질까』 『반상 위의 전쟁』이 있고, 공저자로 『대한민국 미식보감 KOREAT』에 참여했다.

‘궁합’ 맞는 필드에서 ‘그 분’이 오시면 가끔 싱글, 평소엔 80대 중반 타수, 컨디션이 엉망이면 90대 후반 타수까지 기록하는 이. 한마디로 점수가 자유로운 영혼처럼 큰 폭으로 널뛰기한다. 이처럼 실력이 들쭉날쭉하다 보니 타수엔 연연하지 않는다.
대신 골프 철학과 매너를 중시한다.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일찌감치 부르짖으며, 골프 철학에 천착해왔다. 정확히 말하면 ‘철학’이 아닌 ‘잡학’에 가깝다. 본인의 필드 경험과 동반자들로부터 귀동냥한 다양한 스토리를 밑천 삼아 ‘골프 잡학’을 전개해보는 게 꿈이었다. 고졸인생, 바둑, 음식 그리고 시를 통한 삶의 성찰과 거기에서 유추되는 잡학을 책으로 꾸며봤고, 이번엔 골프로 영역을 옮겨봤다. 기자를 하며 정치 사회 산업 문화 유통 스포츠 현장을 취재하거나 데스크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들의 골프인생에 늘 귀를 기울여왔다. 그 인생들을 『홀인원』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