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18.14
SKU
978896782184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10 - Thu 05/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7 - Thu 05/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3/25
Pages/Weight/Size 130*188*20mm
ISBN 978896782184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신드롬,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오다
91년생 김지영, 행복해지기로 결심하고 정말 행복해지다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가 2018년 처음 출간되고,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라는 책 제목이 카페의 인테리어로, 예쁜 문구를 찾는 캘리그래퍼들 사이로 퍼져나갔다. 사람들은 문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예쁜것은다너를닮았다 해시태그를 해서 SNS에 올렸다. 이보다 더 진솔하고 달콤한 사랑 고백이 어디 있을까.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빠른 속도로 행복을 전염시켰다. 그 사이 책은 중쇄를 찍고, 베트남에서 번역 출간이 되기도 했다.

재활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일하던 저자는 어느 날 치매환자로부터 이유 없이 뺨을 맞고 저녁도 먹지 못한 채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늦은 퇴근을 하던 중 문득,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직장에 사표를 내고 뉴욕행 티켓을 끊었다. 그 후 혼자서 1년 7개월 동안 40개국을 여행한다.

저자인 91년생 김지영이 행복해지기로 결심하자, 정말 행복해졌다. 여행지에서 만난 진우와 결혼을 하고, 치료사 일을 그만두고 글 쓰는 삶을 택했다. 그리고 첫 번째 책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에서 못다 한 여행지에서의 이야기들을 개정증보판에 담았다.
Contents
개정판을 내면서
프롤로그 |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뉴욕에 내린 소나기 | 가족의 거리 | 뿅망치의 행운 | 상한 수박 한 조각 | 에펠탑의 공포 | 진우 | 맨발의 나마스떼 | 어쩌면 가장 맛있었을 엄마의 라면 | 이기적인 행복 | 네가 행복해지기를 바라 | 돌아오고 싶지 않아? | 페즈의 악몽 | 오늘을 사는 법 | 여‘성’은 얼마일까? | 새벽 3시 57분 | 루사카의 붉은 꽃길 | 나만의 기념일 | 23시간짜리 하루 | 좋은 사람 | 자정에 띄우는 편지 | 괜찮은 나이 | 미안해요, 미안해요 | 바보 같고 한심하고 엉성하고 어설픈 | 이국에서 맞이하는 명절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아름다워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빗속에서 조엘과 함께 춤을 | 문득 이런 날 | 나는 인도로 방향을 틀었다 | 모르는 척해줄게 | 죽은 강물에 사는 사람들 | 반쪽짜리 감정 | 따듯한 악몽 | 잘 알지 못하지만 잘 알고 있는 | 사하라의 별 헤는 밤 | 너를 떠나보내며 | 그곳엔 야마가 있었다 | 돌멩이 하나도 | 내 방 앞에서 풀을 먹는 사슴이라니 | 그러니 부디 행복해주세요 | 짜이 한 잔의 위로 | 떠나지 않으면 몰랐을 | 여행을 일상처럼 | 열병 | 너 지금 행복해? | 하루만 존재하는 나라 | 찰랑이던 물의 온도 |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 여자 혼자 여행해도 괜찮아요? | 무너지는 시간 속으로 | 책임감의 무게 | 나보다 더 소중한 | 좋은 사람이 더 많은 세상 | 사랑이라는 건 | 사랑 | 서른 즈음 | 또 한 번의 밤 | 정문으로 다녀라 | 아프고 더럽고 지친 것들은 모두 미화된다 | 낭만의 도시 | 여행에서 무엇을 얻었나요?

에필로그 | 늦은 여름의 단꿈
Author
김지영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없는 이름까지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다. 봄에 태어나 차갑지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뜨겁지도 않다. 실패가 두려워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던 생애 첫 꿈으로부터 도망쳤다. 재수 대신 억지로 선택한 전문대는 집에서 한 시간 반이나 떨어져 있었다. 휴학 후 쇼핑몰을 차렸다가 빚과 재고만 남았다. 3년제 대학교를 5년 만에 졸업하고, 재활병원의 작업치료사로 고된 업무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연봉을 받았다. 열심히 살았지만 삶은 한 치도 나아지지 않았고 행복하지 않았다. 이러다간 평생 자신을 돌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하고 뉴욕 행 티켓을 끊었다. 그 후 혼자서 1년 7개월간 40개국을 여행하며 날것의 자신과 마주했고, 마음을 채웠고, 사랑을 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하면서 비로소 세상이 예쁜 것들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달았다. 91년생 김지영은 예쁜 세상 속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었다.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없는 이름까지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다. 봄에 태어나 차갑지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뜨겁지도 않다. 실패가 두려워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던 생애 첫 꿈으로부터 도망쳤다. 재수 대신 억지로 선택한 전문대는 집에서 한 시간 반이나 떨어져 있었다. 휴학 후 쇼핑몰을 차렸다가 빚과 재고만 남았다. 3년제 대학교를 5년 만에 졸업하고, 재활병원의 작업치료사로 고된 업무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연봉을 받았다. 열심히 살았지만 삶은 한 치도 나아지지 않았고 행복하지 않았다. 이러다간 평생 자신을 돌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하고 뉴욕 행 티켓을 끊었다. 그 후 혼자서 1년 7개월간 40개국을 여행하며 날것의 자신과 마주했고, 마음을 채웠고, 사랑을 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하면서 비로소 세상이 예쁜 것들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달았다. 91년생 김지영은 예쁜 세상 속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