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화 이후에 본격적으로 교류를 시작한 인도와 한국은 이제 서로를 알아가는 시기를 지나서 간절히 필요로 하는 단계에 와있다. 인도는 본격적으로 제조업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뛰어난 기술력과 발전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한국기업을 파트너로 원하고 있고, 한국 또한 제 2의 중국이라고 할 수 있는 넓은 시장과 우수하고 풍부한 인력을 갖춘 인도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미 삼성, LG, 현대자동차는 인도인에게 친숙한 이름이 되었다. 지금까지 인도에 쌓은 좋은 이미지를 살려서 계속해서 제2의 삼성, LG, 현대가 나오도록 우리 모두 애써야 하겠다.
인도는 1990년대 경제자유화이후 많은 변화가 이렀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경제와 관련된 자신감과 활력이다. 기업들은 과거 사회주의, 계획경제시절 정부의 인허가에 묶여 시설확장에서, 또한 정부가 전력, 항공, 발전, 정유, 철강 등 기간시설 분야에서 민간기업의 투자를 막고 공기업만이 활동하는, 규제정책을 씀으로써 움츠리고 억압된 시절에서 벗어나 기업 과 개인은 이제 자유롭게 결정하고, 과거 막혔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투자하는 기업환경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