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숲 속에는 누가 있을까요? 아이는 텐트에서 나와 손전등으로 숲 속 이곳저곳을 비춰 보았어요. 아이가 손전등으로 비춘 곳에는 작은 꽃도 있었고,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박쥐도 있었어요. 아이는 숲 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났어요. 먹을 것을 찾고 있는 생쥐들과 밤에 일어나 활동하는 올빼미도 만날 수 있었지요. 혹시나 숲 속 동물들이 놀랄까봐 아이는 나무 뒤에 숨어 동물들을 관찰하기도 해요. 아이는 또 어떤 동식물을 만나게 될까요?
'딸깍! 불빛을 비추면'은 여름밤 숲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깜깜한 여름밤과 밝은 손전등 불빛을 대비시켜 밤이 찾아온 숲 속의 신비함을 보여 주지요. 서정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그림을 넘기다 보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요. 숲 속으로 캠핑을 온 아이는 텐트를 치고 깜깜한 밤이 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드디어 숲 속에 밤이 찾아왔어요. 아이는 깜깜한 숲 속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또 숲 속 동물들은 무엇을 하며 여름밤을 보낼까요?
'딸깍! 불빛을 비추면'을 읽은 뒤 아이와 함께 손전등을 가지고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이나 놀이터 등으로 나가 보세요. 낮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일 수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깜깜한 밤에는 다르게 보일 수도 있어요. 딸깍! 불빛을 비췄어요. 무엇이 보이나요? 우리 함께 어둠 속 탐험을 떠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