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에게 잘 보이려는 사자의 모습을 단순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구멍 뚫린 사자 얼굴에 여러 머리 모양을 덧대면서 보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는 스스로의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사자는 남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궁금했지요. 원숭이는 덥수룩한 머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자를 미용실로 데려갔습니다. 사자는 머리를 감고, 젖은 머리를 말렸습니다. 원숭이는 사자에게 파마머리, 리본으로 묶은 머리, 갈라땋은 머리, 염색한 머리 등등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과연 사자는 어떤 머리를 하게 될까요?